(소득 + 개발) × 삶의 질 = 행복 ‘부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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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득 + 개발) × 삶의 질 = 행복 ‘부안’
  • 송만석 기자
  • 승인 2013.01.02 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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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 가득한 새해가 밝았다. 가뭄과 폭염, 연이은 태풍으로 쓰라린 아픔을 줬던 지난 한 해에 대한 아쉬움은 예년보다 덜하다. 새로운 희망을 줄 새해에 대한 갈망이 더욱 크기만 하다.
2013년 계사년. 뱀의 해이다. 뱀은 지혜로운 영물로 풍요와 다산을 의미한다. 집안의 재산을 늘려주고 복을 지키는 소중한 동물이라는 것이다. 이는 풍요를 일궈내고 살기 좋은 행복한 고장 건설을 꿈꾸는 부안군과도 괘를 같이 한다는 점에서 의미 있는 한 해로 전망된다. 지역민들의 소득증대와 각종 개발사업의 성공적인 추진, 그리고 삶의 질 향상을 통해 행복한 부안을 이뤄내겠다는 것.

그렇다면 행복한 부안 건설을 위한 부안 군정의 방향과 정책들은 무엇인지 살펴보기로 한다.       

▲ 1차 산업 틀 벗어난 농어촌복합자원화로 주민소득 증대
부안군은 올해 농어촌자원의 복합자원화로 농림어업인의 소득향상을 도모하고 한미FTA 등 세계시장개방에 적극 대응할 방침이다.
우선 농산물 산지유통조직인 부안군조합공동사업법인을 출범, 육성하고 올해부터 2015년까지 3년 동안 총 136억원을 들여 산지유통시설을 건립하고 상품화시설, 물류장비 지원 등 시설기반을 확충한다.
부안쌀 공동브랜드인 ‘천년의 솜씨’을 최고품질로 생산. 전국 12대 브랜드 입성도 계획하고 있다. 전국 대형마트 등 판매장 입점, 판매로 인지도를 확산시키고 스토리텔링을 통한 판매 차별화로 175억원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참뽕가공시설 신축 및 부안참뽕연구소의 R&D(연구개발) 기반 확충, 부안누에타운 관람객 13만명 유치 및 청소년 특화시설 등록추진 등 부안참뽕산업 활성화를 위한 경쟁력 확보에도 집중키로 했다.
이와 함께 감자 브랜드 육성사업을 비롯해 명품 수박, 양파, 찹쌀·보리 등 특화작목 육성에 주력하고 해양수산복합공간조성 등 수산물 가공 유통 확충, 축산농가 경쟁력 기반 강화사업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농어가소득 5/5프로젝트 육성을 통해 5천만원 이상 소득 농어가를 4089호로 늘리고 농어가별 맞춤형 품목 규모화 및 생산 유통 지원, 고소득 작목 개발, 비닐하우스 확대 등을 추진한다.
여기다 부안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부안상설시장 지원센터 건립 및 현대화사업, 택배도우미 배치, 상인대학 운영에도 혼신을 다하기로 했다.

▲ 지역 개발과 신 성장 기반 조성은 계속 된다
올해 부안은 관광산업 활성화와 정주여건 개선, 소득증대, 지역역량 강화 등을 위한 각종 개발사업이 본격화된다. 특히 지역 내 균형발전을 이뤄낼 수 있는 개발촉진구를 비롯해 읍·면소재지, 권역별 종합정비, 변산해수욕장 관광지 개발 등이 추진된다.
개발촉진지구 개발사업에는 먼저 올해 부안읍과 동진·계화·변산·진서·줄포면 등 5개 읍·면지역, 6개 기반시설사업에 국비 480억원 등 총 541억원을 투입하게 된다.
변산·진서·줄포면 소재지의 경우 기초생활기반 확충과 경관개선, 소득증대, 지역역량강화 등 종합정비사업이 시작된다. 또 계화도·내소사·청호지구·위도 권역별 농촌마을종합개발사업, 부안읍 소재지 종합정비사업도 착공한다.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한 개발사업도 본격 추진된다. 변산해수욕장 관광지 개발과 청소년수련원 건립사업. 자연생태공원 및 습지보호지역관리사업, 줄포만해안체험탐방로 개설사업, 국가자전거 구축사업 등이 착공될 예정이다.
어업인들의 소득 증대를 위해 해양수산복합공간 조성사업과 연안바다목장사업 등도 속도를 내게 된다.
또한 함께 신재생에너지단지 및 새만금사업에 따른 배후단지 역할을 할 제3농공단지 조성사업도 본격화된다. 제3농공단지는 부안 행안면 역리 일원에 32만90000㎡ 규모로 오는 2014년도 완공을 목표로 국비 70억원 등 총 214억원이 투입된다.
이와 함께 랜드마크형 부안읍 진입로 확장사업을 완료하고 아제재해위험지구 정비와 신운천생태하천 복원 등 항구적인 재해 예방을 위한 개발사업도 진행된다.

▲ 스토리로 곱게 단장한 문화관광지로 이미지마케팅
부안마실길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걷고 싶은 명품길로 전국 탐방객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부안군은 이러한 마실길에 스토리텔링 작업을 추진한다. 코스별로 이야기를 입혀 재미나는 이야기를 떠올리며 보고 듣고 체험하는 탐방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또 부안마실길 걷기대회를 봄과 가을에 개최하는 등 전국 최고의 명품길 정착에 집중할 계획이다.

이야기가 있는 문화관광자원 개발에도 나선다. 청자박물관과 무형문화재전수관을 연계한 특별전시전 등 활성화를 도모하고 부안도자아트 스페이스 운영, 매창문화제, 석정문화제, 부안·전라예술제 등 예술행사를 개최한다. 여기다 누에타운과 청자박물관, 청림청소년수련시설 등을 묶는 종합관람권도 발행할 예정이다.
특히 부안관광의 랜드마크인 변산해수욕장의 관광지 조성사업도 착공한다. 도로 등 기반시설 및 공원을 조성하고 교육수련원 및 대형 숙박시설 유치로 옛 명성 회복에 나설 방침이다.
또한 새만금과 연계한 관광개발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총 90억원 규모의 청소년수련원 착공은 물론 부안자연생태공원 조성사업, 궁항마을 해안경관 형성사업 완료, 해의 길 관광명소화사업 운영 및 숙박시설 민자유치, 갯벌생태학습관 습지보호구역 관리사업 등을 추진하게 된다.
이와 함께 오는 5월 3일부터 5일까지 3일 동안 부안군 일원에서 문화·관광·산업을 아우르는 문화축제인 ‘제2회 부안마실축제’를 개최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미스변산 선발대회, 조남철 국수배 전국어린이 바둑대회, 추담 전국 국악 경연대회, 님의 뽕 축제, 마실락 청소년 예능경연대회, 고 이동원 선생 추모 농악 경연대회 등 관광객과 함께하는 한마당 행사들이 다채롭게 펼쳐진다.

▲ 삶의 질 향상, ‘잘사는 군민, 위대한 부안’ 실현 밑거름

부안군은 군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복지서비스 제공에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노인일자리 마련사업과 기초노령연금 지원, 경로당 신축 및 냉난방·간식·양곡비 지원, 작은영화관 및 작은목욕탕 조성, 농어촌주택개량 사업 등 안정적인 생활환경을 조성한다.
또한 장애인 근로 작업시설 지원과 장애인 연금 및 장애수당 지원, 장애인 단체 운영 지원, 사회복지관 및 장애인복지관 운영 등 장애인 복지서비스를 확대키로 했다.
다문화가정의 정착 지원에도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다문화가족지원세터 운영 및 방문교육을 실시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내요 및 대초 보건진료소 준공을 통해 지역 내 23개의 전체 보건기관 개선사업을 완료하고 이동보건소 운영, 금연 클리닉 및 건강행태개선사업, 맞춤형 방문건강관리서비스 등 맞춤형 보건서비스를 제공키로 했다.
아울러 생활체육 및 체육동호회를 적극 육성하고 궁도장 및 인라인스케이트장 운영, 생활체육 축구장 및 보조경기장 조성, 각종 체육대회 지원 등 생활체육 활성화를 통한 삶의 질 향상에 집중키로 했다.

-신 년   인 터 뷰(안)

1. 2013년 새해를 맞이했습니다. 지난 한 해를 평가하신다면?
→  ‘지역발전’이라는 꿈과 희망을 담은 부안의 보물들이 보석으로서의 가치를 거듭 입증받았던 한 해였습니다.
군민들의 관심과 애정 속에서 다양한 정책 실현을 통해 명품·관광도시, 새만금 배후도시로 기반을 다졌으며 농어가들에게 희망을 주는 ‘5/5프로젝트 육성’,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복지환경 조성 등으로 살기 좋고 살고 싶은 고장 실현에 한 발 더 다가섰다고 평가하고 싶습니다.

2. 그렇다면 2013년 부안 군정 방향은 무엇인지?
→ 행복한 부안 만들기입니다. 지역민들의 소득증대와 각종 개발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고, 특히 삶의 질 향상을 통해 행복한 부안을 이뤄내겠습니다.

4. 그동안 부안이 상대적으로 개발사업이 미진했습니다. 하지만 지난 2011년부터 각종 개발사업을 유치하거나 국비를 확보하고 있는데. 2013년은 어떠한 개발사업이 추진되는지?
→ 올해 부안은 관광산업 활성화와 정주여건 개선, 소득증대, 지역역량 강화 등을 위한 각종 개발사업이 본격화됩니다. 개발촉진구를 비롯해 읍·면소재지, 권역별 종합정비, 변산해수욕장 관광지 개발 등이 추진됩니다. 또한 해양수산복합공간 조성, 연안바다목장사업, 제3농공단지 조성, 부안읍 진입로 확장사업도 속도를 내게 됩니다.

5. 소득증대사업과 개발사업이 추진된다 하더라도 군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가 필요합니다. 그러한 측면에서 삶의 질 향상이 최근 커다란 화두가 되고 있는데요. 부안군의 삶의 질 향상 방안으로는 무엇이 있는지요?
→ 앞서 말씀 드렸듯 개발촉진지구를 비롯한 각종 개발사업은 군민의 삶의 향상과 깊은 관련성이 있습니다. 성공적인 개발 추진과 동시에 복지서비스 제공에 만전을 기해 살기 좋고 살고 싶은 고장을 만드는데 행정력을 집중하겠습니다. 노인일자리 마련사업과 기초노령연금 지원, 경로당 신축 및 냉난방·간식·양곡비 지원, 작은영화관 및 작은목욕탕 조성, 농어촌주택개량 사업 등 안정적인 생활환경을 조성하고 장애인 복지서비스 확대, 다문화가정 정착 지원, 맞춤형 보건서비스 제공 등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6. 새해를 맞아 군정에 대한 각오와 군민들에게 덕담 한 마디?
→ 2013년은 뱀의 해입니다. 뱀은 풍요를 의미합니다. 새해에는 희망으로 가득 채워 부안을 살찌우고 풍요롭게 하는 한 해가 될 것입니다.
그동안 군민 여러분이 보내주신 성원과 애정을 반드시 부안발전이라는 결과물로써 보답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희망 가득한 새해 뜻하시는 일들이 반드시 이뤄지기를 바라며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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