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화 국내품종 도입으로 로열티 부담 줄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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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화 국내품종 도입으로 로열티 부담 줄여
  • 박정호
  • 승인 2009.12.02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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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일, 국화 우리품종 재배 평가회 및 신품종 설명회 열려

지난 2일 오후 2시 군산시 농업기술센터에서는 2009년 로열티 대응 화훼 우리품종 재배 시범사업 자체 평가회와 국내 국화품종에 대한 설명회가 열렸다.


이 시범사업은 국내 화훼시장에서 지나친 외래품종 의존으로 인한 로열티지불을 최소화하고 농촌진흥청에서 자체 개발한 국화품종을 확대보급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군산시 화훼농가 및 화훼재배에 관심을 보이는 농가, 관련공무원, 유관기관 관계자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번 시범사업을 통한 성과와 문제점 등을 분석 및 평가했다.

내년도 효율적인 국화재배를 위해 국내에서 개발한 흰색 대국인 백마와 귀여운 모습으로 사랑받는 에스아랑, 다양한 색이 어우러진 무지개 등 신품종에 대한 설명과 재배방법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에 참석한 농업인들은 “로열티를 지불하는 품종은 농가들에게 많은 부담이 된다”며 “앞으로 다양한 국내품종이 많이 보급되어 지속적인 국내품종 재배를 통해 로열티 부담을 최소화 할 수 있도록 관련사업 등을 통한 많은 지도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에 군산시농업기술센터에서는 다양한 시범사업과 재배관련 기술을 총동원하여 군산 지역에 맞는 품종을 선발, 집중보급하여 현재 50%로 머물고 있는 국화 국내품종 자급률을 지속적으로 향상시켜 향후 군산시 화훼 재배면적의 100%를 국내품종으로 확대할 예정이라고 답했다.

한편,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재배되고 있는 국내품종은 백마(대국), 챠밍아이(소국) 등 총 18품종으로 관내 국화 재배농가의 외래품종 재배는 전체면적의 50%정도이며 이중 로열티를 지급하는 외래품종은 전체 재배면적의 30%로 연간 2,500만원 정도의 로열티를 지급하고 있다./박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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