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식 시장, 예전 전통시장 모습, 활성화 방안 등 진솔한 인터뷰 펼쳐
이 시장은 지난 2일 오후 3시30분 김제전통시장에서 열린 ‘김제 장터 라디오 방송’에서 예전의 전통시장 모습, 기억에 남는 음식 등을 소개하는 진솔한 인터뷰를 통해 김제 전통시장 살리기에 나섰다.
이날 이 시장은 어린시절 재래시장에 대한 추억을 회상하며 무엇보다 삶의 체취가 녹녹히 묻어나는 전통시장을 되살리는데 앞으로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제한 뒤 “전통시장 뒤편에 위치한 동헌내아 주변과 성산공원을 연계한 역사문화 거리를 조성 추진해 관광객들의 수요를 창출하고 먹거리 골목 등 특화장터로 발전시켜 나가겠다”며 전통시장 활성화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진행된 이날 공개방송에서는 축하공연, 정주현 김제문화원장의 축하메시지, 김제초등학교 학생 120여명이 참여한 벼룩시장이 열렸다.
향교, 관아, 내아 등 시내권의 역사문화재가 소개되는 ‘어제, 오늘 그리고 내일’ 등 다양한 코너도 마련됐다.
한편 이번 김제장터 라디오 방송은 김제문화원이 주관하고 전주시민미디어센터 후원으로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재래시장 상인과 시민이 지난 11월 한 달간의 교육을 통해 만들어낸 방송으로 상인들의 구수한 입담과 장날 이야기 등이 풍성하게 쏟아져 나와 정겨운 시장 분위기를 생생하게 전달했다./엄범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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