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에서 유일하게 자치단체에서 자체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임실군고추연구소가 명실 공히 전국 제일의 고추재배기술 전문교육장 및 견학장소로 운영되고 있다.


군에 따르면 금년 한 해 동안 고추연구소를 다녀간 방문객은 약 3,000여명으로 이들은 고추 직거래처 확보를 위한 소비자, 관내외 고추전문 재배농가, 고추관련 학회 회원, 농약회사 및 종묘회사 직원 등 다양하다.

특히 금년에는 전라북도 인력개발원으로부터 위탁을 받아 귀농을 준비하는 사람을 대상으로 고추농사 전반에 대한 실습을 겸한 교육도 실시했다.

또한, 군은 고추연구소 방문객을 대상으로 군 홍보 및 임실고추 홍보영상물을 상영하고 고추재배 시기에 맞는 교육과 자체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시험연구포장을 견학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임실고추 전시관을 관람시켜 고추의 도입경로, 고추농사의 변천과정, 고추와 관련한 음식 등을 소개함으로써 자연스럽게 임실고추의 우수성을 집중 홍보하고 있다.

한편, 임실고추연구소 관계자는 “금년에 일시 수확형 고추 논 재배 및 가공기술 개발 연구사업 등 총 19개 연구사업을 수행하고 현재 연구사업 결과를 분석 중에 있다”며, “연구결과가 나오는 데로 농업인 교육 등에 적극적으로 홍보하여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박정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