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교회, 전 세계에 따뜻한 사랑의 바람을 일으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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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교회, 전 세계에 따뜻한 사랑의 바람을 일으키다
  • 한종수 기자
  • 승인 2013.01.14 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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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시군별 대대적인 사랑나눔…한겨울 추위 녹여

지구촌에 뜨거운 사랑의 바람이 불고 있다.
자녀를 보살피는 어머니의 마음으로 병들어가는 지구 환경과 죽어가는 생명을 살리며, 어려운 환경에서 고통 받는 이웃에게 희망을 주는 사랑의 바람.
분쟁과 대립으로 갈수록 각박해져가는 이 시대 인류에게 절대적으로 필요한 사랑이다.
이 훈풍을 일으키고 있는 주인공은 글로벌 종교단체 하나님의 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총회장 김주철 목사)다.
이들은 국경과 인종과 종교를 초월해 어려운 이웃을 지원하는 대규모 사랑나눔 봉사활동을 전 세계에서 실시하고 있어 화제다.
하나님의 교회는 이번 전 지구적 사랑나눔에 대해 “인류 구원을 위해 베푸시는 어머니의 지극하신 사랑과 구원의 소식을 전하고자 한다”고 취지를 밝혔다.
이번 봉사활동은 국내뿐 아니라 도움이 필요한 전 세계인을 대상으로 이뤄지고 있다.
하나님의 교회는 해당 국가와 지역의 특수성, 지자체와 지역민들의 요구와 필요성에 따라, 대규모 환경정화활동을 비롯해 릴레이 헌혈, 연탄배달, 경로 위안잔치, 관공서와 기관 위로 방문 등을 실시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각 지역 하나님의 교회가 중심이 되어 전국에서 진행됐다.
해외의 경우 미국을 위시한 북미를 비롯해 남미, 유럽, 아시아, 오세아니아, 아프리카에 이르기까지 전 세계 2,200여 곳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전개되고 있다.
전북지역도 일찍 찾아온 강추위와 경기불황으로 소외된 이웃들의 겨울나기가 어려운 가운데, 도내 시군별 하나님의 교회에서 대대적인 사랑나눔에 나서 한겨울 추위를 녹였다.
전주를 비롯해 군산, 익산, 김제, 남원, 정읍, 부안, 완주 등에 위치한 20여개 교회에서 경로위안잔치, 시설위문, 연탄배달, 환경정화, 성품전달 등 다양한 이웃사랑 활동을 펼친 것.
하나님의 교회 관계자는 “어려움에 직면한 아이들이 엄마를 찾듯이 전쟁, 질병, 기근, 경제 불황, 기후, 재앙의 고통 속에 살아가는 이 시대 세계인들도 어머니 하나님의 사랑을 필요로 하고 있다” 며 “인류가 어머니 하나님께 나아와 진정한 평화와 행복, 나아가 구원을 얻게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종수 기자 press738@naver.com

*하나님의 교회=이미 알려진 바와 같이 성경에 근거하여 아버지 하나님뿐만 아니라 어머니 하나님도 계시다고 믿고 있다.
현재 150개 국가에 2,200여개의 교회가 있으며, 등록성도는 175만명으로 단일교회로는 국내최대 규모다.
하나님의 교회는 성경중심의 선교활동과 함께 어머니 하나님의 사랑을 실천하는 교회로도 유명하다.
이들은 지구 환경보호운동, 유월절사랑 생명사랑 헌혈 릴레이를 비롯해 각종 재난재해 복구활동, 어려운 이웃돕기, 서포터즈 활동 등 진정성 있는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일부 지역과 나라뿐 아니라 낮은 곳에서 높은 곳까지 지구촌 구석구석에서 펼치는 이들의 헌신적인 봉사활동은 UN을 비롯해 각국에서도 큰 환영을 받고 있다.

◇전주 중화산 하나님의 교회
-완산구에 생필품 기탁  

전주 중화산 하나님의 교회(김종육 목사)는 최근 완산구청을 방문,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전달해 달라며 라면 100박스와 내복 100벌을 기탁했다. 
생필품을 전달받은 안병춘 구청장은 “지원이 절실한 가정이 많았는데 매년 이렇듯 후원해 줘 감사하다”며 “도움이 절실한 이웃들에게 전달하겠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광규 목사는 “자녀를 돌보듯 정성을 다해 이웃사랑을 실천하시는 어머니 하나님의 사랑의 마음으로 성도들이 마음을 모았다”며 “소외감을 느끼기 쉬운 이웃들의 마음을 위로하고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는 선물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전주 덕진 하나님의 교회
-외로운 노심(老心)을 위로한 훈훈한 사랑

덕진구 주택가의 한 교회에서는 잔치가 벌어졌다.
날씨가 쌀쌀해지면 ‘무탈할까’ 자식 걱정부터 먼저 하는 어르신들을 위해 마련한 잔치다.
잔치의 주인공인 어르신들도 오늘만은 모든 걱정과 시름을 뒤로 하고, 장롱 속에 걸어 두었던 옷을 차려 입고 나섰다.
전주 덕진 하나님의교회(함용기 목사) 성도들은 이날 우아동 지역 무의탁노인 등 소외계층 어르신 200여명과 인근 주민들을 초청, 정성껏 준비한 음식을 대접했다.
또 따뜻한 내복과 라면 한 박스씩 나눠주며 그동안의 노고를 위로하고 어르신들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했다.
이 교회 성도 신영희(주부)씨는 “어르신들이 혹여나 불편해하지는 않을까 싶어 행동 하나, 말 하나에도 정과 사랑을 듬뿍 담았다”라며 “손을 꼭 잡으며 더도 덜도 말고 오늘같이 즐거웠으면 좋겠다는 말을 듣고 가슴이 뭉클했다”고 마음을 전했다.
정모(우아동) 할머니는 “교회 신자는 아니지만 너무 잘 대접해 주어서 앞으로 하나님의교회 팬이 될 것 같다”며 즐거워했다.


◇군산 하나님의 교회
-추운 겨울 녹이는 사랑의 위문공연 및 생필품 전달

하나님의 교회 군산교회(이내학 목사)는 소룡동에 위치한 요양원 행복한집을 방문, 위문공연을 펼쳤다.
이번 위문잔치는 고단한 삶의 뒤안길에서 요양과 보호를 필요로 하는 어르신들에게 작은 위안이라도 드리고자 마련됐다.
이날 위문공연에는 가야금연주를 비롯해, 신명나는 판소리 타령, 청년들의 깜찍 발랄한 율동, 중창 등 다양한 볼거리가 이어졌다.
성도들은 또 어르신들을 위한 간식과 화장지 등 생필품을 전달하며 어르신들의 건강을 기원했다.
행복한집 박정희 원장은 “그렇지 않아도 어르신들을 위해 봉사를 해줄 자원봉사자들의 손길을 애타게 기다리고 있던 참이었는데 이렇게 시간을 내 찾아와 주셔서 정말 감사하다”며 고마움 전했다.
이내학 목사는 “올해는 어느 해보다 춥다고 하는데 군산은 경제적인 한파까지 겹쳐서 더 추운 겨울을 보내야 하는 사람들이 많다” 며 “조금이나마 하나님의 사랑을 나누는 뜻 깊은 활동을 통해 마음은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감당하겠다”고 밝혔다.  

◇김제 하나님의 교회
-노인정 방문 경로위안잔치 베풀어

김제 하나님의 교회는 죽산면 서포리에 소재한 원기노인정을 찾아 어르신들을 위로하는 잔치를 베풀었다.
이번 위안잔치는 자식들 뒷바라지에 여생을 보내고 고단한 삶의 뒤안길에서 외롭게 살아가는 어르신들에게 자녀로서 효의 도리를 다하고자 마련됐다.
당일 아침 일찍 경로당을 찾은 성도들은 어르신들의 건강을 위해 경로당 안팎 청소부터 시작했다.
이어 성도들이 직접 준비한 노래와 율동, 가야금 연주 등 다채로운 공연과 더불어 어르신들이 쉽게 먹을 수 있는 호박죽과 떡을 대접했다.
또한 노인정에 라면 10박스와 휴지 10세트를, 어르신들에게는 기념품까지 증정하며 외롭고 주름진 노심(老心)에 즐거움과 훈훈한 사랑을 전달했다.
어르신들은 아리랑 등 귀에 익숙한 노래에 어깨춤을 추는가 하면 청년들의 깜찍한 율동에 박수를 치며 흥겨워했다.
특히 몸에 배인 친절로 불편한 점이 없도록 시종일관 얼굴 가득 웃음꽃을 활짝 피우며 환한 표정으로 친부모님 모시듯 살갑게 대하는 성도들의 모습에 어르신들은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날 경로위안잔치에는 배성권 죽산면장을 비롯해 복지 계장, 마을 부녀회장 등 지자체 관계자들과 지역 인사들도 함께 참여, 교회와 성도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행사를 마련한 김제 하나님의 교회 김순성 당회장은 “하늘 아버지와 하늘 어머니께서 베푸시는 사랑 안에서 더 많은 이웃들이 따뜻한 위로를 얻고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지역을 위한 다양한 활동에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남원 하나님의 교회
-불우이웃돕기 성품 전달

남원지역에서는 남원시청 주민복지과를 찾아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할 쌀 400kg과 라면 20박스, 김 10박스를 기탁했다.
행사에 참여한 성도 안선례씨는 “올 겨울은 유난히 춥고 눈이 많이 온다는 소식으로 많은 이들이 걱정을 하고 있다. 어머니 사랑의 마음으로 주변 어려운 이웃을 돌아보고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이번 봉사에 참여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성품을 전달받은 김순기 주민복지과장은 “경제도 어렵고 세상이 각박해져 봉사의 손길이 줄어들고 있는데 너무 감사하다. 도움이 필요한 곳에 잘 전달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이광열 당회장은 “남원 지역의 이웃에게도 어머니 하나님의 사랑과 구원의 은혜를 전하고 싶어 지원에 나섰다”며 “인류가 어머니 하나님께 나아와 진정한 평화와 행복, 나아가 구원을 얻을 수 있도록 어머니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는데 더욱 마음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정읍 하나님의 교회
-지역 소외계층 돕기 나서 

정읍과 부안 하나님의 교회는 정읍 초산동 주민센터를 찾아 지역 독거노인과 한부모 가정 등 저소득층 이웃들을 위해 쌀과 이불, 내의, 라면 등을 기탁했다.
이번 기탁행사는 겨울철을 맞이해 저소득층들의 생활이 더욱 힘들어질 것을 대비해 마련됐다.
초산동 주민센터는 경기가 어려운 시기에 이웃의 아픔을 외면하지 않고 따뜻한 나눔을 실천한 성도들과 교회측에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교회측은 “자녀를 돌보듯 정성을 다해 이웃을 사랑하는 하나님의 마음을 담아 성도들이 십시일반으로 준비했다. 어려운 이웃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따뜻한 사랑이 전달되었으면 한다”며 어머니 하나님께 올리는 성도들의 마음이 담긴 봉사의 글을 전했다.
“아직도 세상에는 어렵고 힘든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방바닥에서 올라오는 냉기로 움츠리고 아픈 몸을 이끌고 하루하루 살아가는 이웃을 보았습니다. 그들의 눈빛에는 도움의 손길을 기다리는 간절함이 묻어났습니다. 그리고 결코 그 눈빛을 외면하지 말라는 어머니의 당부를 보았습니다. 우리에게는 일상에 쉽게 사용되는 쌀, 라면, 화장지 등이지만 그것은 그 할아버지에게 올 겨울을 나는 소중한 양식이 되듯, 영적 기근에 들어 구원을 갈망하며 생명의 말씀을 전해달라고 간절히 손 내밀고 있는 영혼들이 있다는 것을…그리고 결코 그 눈빛을 외면하지 말라는 어머니의 당부를 보았습니다. 그래서 앞으로 고통 받는 이웃들에게 생명의 양식을 나누는 영적 봉사활동에 더욱 힘쓰는 자녀가 되겠습니다. 하늘어머니께 진정 감사를 드립니다”

◇완주 하나님의 교회
-도로 및 골목길 결빙구간 제설작업 ‘구슬땀’
 


계속되는 폭설로 얼어붙은 이면도로와 골목길의 얼음을 제거하기 위해 성도 50여명이 솔선수범, 제설작업에 구슬땀을 흘렸다.
추운 날씨에 몸은 차가워졌지만, 성도들은 빗자루와 삽, 넉가래 등을 이용, 도로 및 인도에 쌓여 얼어붙은 눈을 치우는데 여념이 없었다.
오전에 시작한 제설작업은 오후까지 계속 되었고, 완주군 삼례 일원 곳곳에서 계획했던 구간 모두 작업을 완료했다.
이들이 헌신적이고 신속한 제설작업에 나서자 인근 상가 주민들도 자발적으로 제설작업에 참여했고, 따뜻한 음료 등을 전달했다.
지역을 위해 해마다 다양한 봉사활동을 전개하는 하나님의 교회에 대해 주민들은 “이번에도 이렇게 자발적으로 제설작업을 벌여 통행에 많은 도움을 주고, 눈을 깨끗이 치워주어서 너무 고맙다”며 칭송을 아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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