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첨단방사선연구소, ‘블랙베리’ 지역특화 작목으로 육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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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첨단방사선연구소, ‘블랙베리’ 지역특화 작목으로 육성한다.
  • 박호진 기자
  • 승인 2013.01.22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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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고 기능성 블랙베리 신품종 연구개발 추진상황 보고회

지역특화산업으로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고기능성 블랙베리 신품종 연구개발을 진행해 오고 있는 첨단방사선연구소(소장 김영진)는 지난 21일 시청 2층 영상회의실에서 정읍시, 연구소, 육종전문가 등 15명이 참석한 가운데「고기능성 블랙베리 신품종 연구개발」 추진상황 보고회를 가졌다.
보고자로 나선 첨단방사선연구소 강시용 육종연구팀장은 1차년도 성과를 보고하고 현재 유통중인 ‘메이플’이라는 품종보다 C3G항산화성분이 많이 함유된 9종의 유망계통을 선발완료하여 검증작업을 거치고 있다고 밝혔다.

또 민간육종기업인 (주)바이오플러스가 함께 참여하여 조직배양, 삽목방법 등의 대량증식 생산방법 연구 등 그동안의 성과와 함께 2013년 그간의 연구를 바탕으로 우수 품종 1종을 연말까지 선발한다는 계획을 발표하고 이를 활용하여 연구소, 지역 산업체 및 생산자 단체가 참여하는 블랙베리 산업 클러스터 구축으로 연구개발, 재배, 상품화 및 관광까지 연계하는 지역특화산업으로 발전시켜 지역 성장동력산업으로 육성한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한편 정읍시와 첨단방사선연구소는 지난해부터 블랙베리를 지역특화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주력해오고 있다.
지난해 5월 첨단방사선연구소내 실용화연구동에 (주)헤베가 입주, 기능성식품에 대한 기술이전을 마쳤고 블랙베리 재배단지 확대를 위해 연구소, (주) 바이오플러스가 정읍시 농업기술센터와 공동노력을 벌여 1차년도 묘목 8천 주를 보급했다.
또 재배농가를 대상으로 지난해 7월 컨설팅을 실시한바 있으며 올해는 10만주 까지 추가 보급하기 위해 민간 육종 전문기업인(주) 바이오플러스에서 조직배양과 삽목으로 어린 육묘를 재배중이며, 재배농가와 (주)헤베가 계약재배를 추진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날 보고회에서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현재 시판을 검토 중인 블랙베리 기능성 음료로는 물량 수급 등이 불안하다는 점을 제기했다.
 이에 대해 김동섭 박사 등 연구소 관계자는 “장기적으로 블랙베리를 지역특화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서는 재배면적 확대와 대량생산, 기업체 유치가 필수적이며, 이를 위해서는 현재 기능성 음료시장 외에도 가공품목수의 확대를 위한 범 시차원의 노력이 뒤따라야 한다”고 건의했다.
블랙베리 신품종 연구개발을 주도하고 있는 김생기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정읍시와 연구소가 유기적인 공조체계를 구축해서 최상의 품종개발과 재배단지 조성, 생산유통 산업기반 구축 등을 통해 블랙베리를 향후 지역특화산업으로 육성하고, 소성에 환경 친화적 식품 특화단지가 조성중인 만큼 관련 기업들이 입주해 실질적으로 지역주민들의 소득증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차질 없이 추진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가시 없는 검은 복분자로 불리는 블랙베리는 항산화 기능이 뛰어나 국내 생산 및 소비 확대가 유망한 과실이다.
간  기능 보호 성분인 C3G(Cyanidin-3- Glucoside) 함유량이 복분자, 블루베리 등에 비해 많이 함유돼 있다.  수확기간이 길고 열매크기도 복분자에 비해 3배정도 커서 수확성 이 뛰어나 복분자, 오디를 대체하는 유망한 종목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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