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인턴, 도시 쏠림현상 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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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인턴, 도시 쏠림현상 여전
  • 투데이안
  • 승인 2009.12.03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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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교육청의 교육인턴 채용 원서접수 결과, 도시지역 쏠림현상이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도교육청은 2010년도 교육인턴 채용을 위한 응시원서 접수를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2일까지 실시한 결과, 총 61명이 접수를 마쳐 평균 1.5대 1의 경쟁률(정원 40명)을 보였다고 밝혔다.

응시 인원은 전주가 21명 모집에 42명이 원서를 접수해 가장 많은 인원이 몰렸다. 모집 분야별로는 12명을 모집하는 행정인턴에 33명이 몰려 치열한 경쟁을 예고했다.

반면 전주권에서 벗어난 시골 지역에서는 지원자가 1명도 없는 등 도시지역 쏠림현상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이어졌다.

이같은 쏠림현상은 10개월 1000만원의 낮은 보수에 거리가 먼 시골에서까지 출.퇴근하며 근무를 하지 않으려는 심리가 가장 큰 요인으로 풀이되고 있다.

도교육청은 미달된 지역에서는 인턴을 선발하지 않고 전주 등 도시지역에서 미달인원을 보충할 계획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인턴기간이 끝난 후에는 자리도 보장되지 않고, 보수도 적어 자신이 거주하는 지역에서 근무하려는 성향이 강해 이같은 현상이 나타난 것 같다"고 설명했다.

한편 도교육청은 7일 서류전형 합격자를 발표하고 10일 면접을 거쳐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합격자들은 내년 1월부터 10월까지 각 기관에서 근무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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