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가족 4명 가스 중독돼 3명 숨지고 1명 치료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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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가족 4명 가스 중독돼 3명 숨지고 1명 치료중
  • 윤복진 기자
  • 승인 2013.01.30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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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오전 11시40분께 전주시 덕진구 송천동의 한 아파트에서 일가족 4명이 가스에 질식해 3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 아파트 집주인 박모(52)씨와 아내 황모(55)씨, 큰아들(27), 작은 아들(25) 등 4명이 집 안에 번개탄을 피운 채 쓰러져 있었다.

이로인해 박씨와 아내 황씨 큰아들이 숨졌으며 작은 아들은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중이다.
발견당시 황씨부부는 안방에 두아들은 작은 방에 각각 쓰러져 있었으며 각 방에는 화덕이 놓여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의식을 잃어 가던 작은아들(25)의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해 이들을 발견했다.
경찰 관계자는 “타살의 흔적이 없는데다 유서가 발견되지 않아 동반자살로도 단정지을 수 없다”면서 “평소 생활고로 힘들어 했다는 이웃주민과 작은 아들 진술 등을 토대로 수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윤복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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