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 곶감 이젠 소포장으로 만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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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 곶감 이젠 소포장으로 만나세요
  • 성영열 기자
  • 승인 2013.02.03 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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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맞이” 로컬푸드직매장 완주곶감 시식?홍보 판매행사 열려

전북 지역 감 생산량의 35% 가량을 차지하는 완주군은 대표적인 감 주산지로써 500여ha에서 연간 5,460톤 가량을 생산해 곶감, 연시, 감식초, 감잎차 등의 제품을 생산하고 있고 농가소득에 큰 보탬이 되고 있는 효자 품목이다.

  그 중에서도 특히 곶감은 예부터 임금님 수랏상에 올렸을 정도로 맛과 품질이 우수 하였으며 씨가 없는 고종시, 흑곶감, 두레시 등 자연건조?숙성 방법으로 만들어 뛰어   난 품질을 자랑하고 있다.

  그러나 지금까지 곶감은 값이 비싸 명절, 제사용 귀한 손님께 드리는 선물용으로 주로 소비되어 왔으며 일반 가정에서 구입하기에는 비용면에서는 다소 부담스러운 측면이 있었다.

  완주군은 지역농식품선도클러스터 사업의 일환으로 곶감의 소비를 확대하고 곶감생산   농가들의 소득 향상을 위해 기존 선물용 형태의 곶감 포장의 가격과 규격을 변형시킨  소포장 제품을 만들어 곶감 구입을 희망하는 소비자들의 부담을 줄일 수 있는 제품을   새롭게 만들어 1월말부터 구정 전까지 효자동 로컬푸드직매장에서 적극적인 홍보 시식 행사를 개최하고 판매 활동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행사를 통해 새롭게 선보이는 제품은 4개들이, 6개들이 소포장 제품과 곶감 말랭이 250g이며  2월 9일까지 효자동 로컬푸드직매장 야외 홍보판매장에서 시식하고 구입할 수 있다.
  곶감 이외에도 완주군은 2010년부터 농식품선도클러스터사업으로 고부가가치상품개발 사업을 지역의 가공업체들과 손잡고 활발하게 추진한 결과 감과 감잎으로 다양한 가공품을 상품화 하는 성과를 거두었으며 개발된 제품에 대해서는 활발한 마케팅 활동을 전개하여 새로운 유통망을 확보하는 등 부단한 노력을 전개하고 있다.   개발 제품중 눈에 띄는 제품을 몇가지 소개한다면 배상면주가와 함께 만든 감과 쌀을 원료로 하여 전통방식으로 만든 술  “완주 감 아락” 이 있다. 12% 감 와인과, 25% 감 증류주가 대표적이며 부드럽고 뒷맛이 깔끔하여 출시 1년 만에 매니아층을 형성할 정도로 인기가 좋다.

감식초를 항아리나 스테인레스통이 아닌 오크통에 숙성시켜 식초의 신맛을 순화시킨 “오크통 숙성 프리미엄 감식초” 는 마시는 순간 내 몸을 건강하게 해줄 것 같은 느낌마저 든다.

감기 예방에 좋은 유기농 수제 감잎차 “감나무야 미안해”는 유기농법으로 키운   감잎을 아홉 번 덖어 구수한 맛을 강화 하였고 현대적 감각이 돋보이는 디자인과   포장으로 백화점등에서 인기가 높다.

또한 감잎 추출물을 첨가한 피부진정작용과 주름개선 효과가 있는 마스크팩과 아이패치를 개발 판매하고 있으며 피부관리실 등에서 효과를 인정받고 있다.
 
최근에는 감잎을 함유한 아토피예방 음료 “마시는 아토베리”를 출시하면서 감과 부산물을 이용한 제품의 수준을 한단계 끌어 올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외에도 감잎 탈취제, 감잎 마늘음료(고혈압 개선) 등 감 관련 제품에 대한 연구개발이 진행중이며 금년 내 상품화될 전망이다. 위의 감 제품들은 완주군 로컬푸드 직매장을 방문하거나 선도클러스터 협의체를 통해(290-3263) 구입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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