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협동조합 및 사회적경제 바로 알기’직원 교육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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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군, ‘협동조합 및 사회적경제 바로 알기’직원 교육 실시
  • 성영열 기자
  • 승인 2013.02.13 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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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지역공동체” 협동조합 활성화 기대

2012년 12월 협동조합기본법이 시행되는 것을 계기로 지역사회에서 협동조합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새로운 협동조합 설립이 활발한 가운데, 완주군이 협동조합을 이해하고 협동조합, 사회적기업 등이 구성하는 사회적 경제의 저변 확대를 위해 직원을 대상으로 실무교육을 연다.
완주군은 오는 14일부터 매주 1회씩, 3회에 걸쳐 각 부서 협동조합 및 사회적 경제 이해와 활용이 필요한 직원 등을 대상으로 군청 문화강좌실에서 ‘협동조합, 사회적경제 바로 알기’ 기본 실무교육을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사회적 경제는 2008년 금융위기 이후 경쟁과 효율만을 강조하는 신자유주의 경제 질서의 문제가 늘어나면서 그 대안이 필요하다는 요구와 5명만 모이면 협동조합을 만들 수 있도록 ‘협동조합 기본법’이 제정되면서 신뢰와 협동을 통해 운영되는 사회적 경제라는 하나의 큰 틀로 간주되면서 주목받고 있다.
이번 실무교육은 이제 막 씨를 뿌린 사회적 경제의 다양한 분야들을 풍성하게 가꾸고 다양한 협동조합이 설립될 수 있도록 그 저변을 확대하기 위한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 계획됐다.
이달 14일 완주군청 1층 문화강좌실에서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최혁진 본부장의 강연을 시작으로, 19일에는 경기광역자활센터 이병학 센터장의 ‘협동조합 활성화를 위한 행정의 역할과 자세’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또한 28일에는 전북발전연구원 황영모 부연구위원과 완주커뮤니티비즈니스 임경수 센터장 진행으로 지역에서의 협동조합 대응전략을 모색하는 시간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임정엽 완주군수는 “지난해 협동조합기본법 발효를 기점으로 다양한 분야의 협동조합형 공동체 사업 창업이 활발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는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해 약 1천여명의 지역주민이 포럼, 기본?심화 교육, 동아리 운영 등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했다”며 “올해에는 지역 공동체와 행정이 적극적인 관계를 맺고 수익과 함께 공동체의 가치를 추구하는 더 많은 사람을 위한 착한 경제, 사회적 경제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지역사회에 스며들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완주군은 이번 직원 교육 외에도 오는 3월 경 완주군민과 공무원을 대상으로 ‘사회적 경제의 이론 및 실천적 검토’라는 주제로 특강을 개최하는 등 지속적인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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