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WC>포항 파리아스 감독 "한국, 아르헨티나와 16강 갈 것"
상태바
<2010WC>포항 파리아스 감독 "한국, 아르헨티나와 16강 갈 것"
  • 투데이안
  • 승인 2009.12.07 18:0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B조에서는 아르헨티나와 함께 한국이 16강에 진출하게 될 것이다."

프로축구 포항스틸러스의 세르지오 파리아스 감독(42)이 2010남아공월드컵에서 한국이 16강 진출에 긍정적인 전망을 내놨다.


파리아스 감독은 7일 오후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아랍에미리트(UAE) 2009' 출전을 위해 출국했다.

K-리그에서 성공한 외국인 감독일 뿐 아니라 브라질에서도 청소년 대표팀을 이끌었던 경험이 있는 파리아스 감독에게 2010남아공월드컵 관련 질문이 빠질 수 없었다.

한국이 속한 B조의 결과를 어떻게 전망하느냐는 취재진의 물음에 그는 "한국은 나쁘지 않은 조 편성을 받았다. 예선통과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긍정적으로 답했다.

한국은 2010남아공월드컵 본선에서 '남미의 절대강호' 아르헨티나와 '2004 유럽 챔피언' 그리스, '슈퍼이글스'라는 별명으로 더 유명한 나이지리아와 함께 B조에 편성됐다.

조추첨 결과가 발표된 이후 국내는 물론 해외 언론들은 B조에서 어느 팀 하나 만만한 팀이 없다는 평가를 했을 정도로 결과를 예상하기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파리아스 감독은 "B조에서는 아르헨티나와 한국이 16강에 갈 것이다. 그리스와 나이지리아가 좋은 팀이고 16강 가능성이 있지만, 아무래도 16강 진출은 아르헨티나와 한국"이라고 말했다.

파리아스 감독은 한국의 16강 진출에 어느 정도 확신을 가진 반면, 16강 이후에 대해서는 조심스러운 모습이었다.

우선 16강에서 상대할 팀들인 A조는 남아공과 프랑스, 멕시코, 우루과이로 구성되어 어느 팀 하나 만만한 팀이 없다는 평가이기 때문이다.

이에 파리아스 감독은 "16강에 오른 후부터는 상대가 어느 팀으로 결정되느냐에 따라 결과가 달라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