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식재용, 내염성 포플러 생산단지 조성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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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 식재용, 내염성 포플러 생산단지 조성 완료
  • 김형록 기자
  • 승인 2013.03.06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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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지구에 식재할 내염성 포플러 생산단지가 조성돼 육묘된 묘목은 내년부터 새만금 간척지에 식재될 예정이다.

전북도 산림환경연구소(소장 김창균)는 6일 완주군 이서묘포장에 포플러(염분에 강한 포플러)생산단지 1ha를 조성 완료했다고 밝혔다.
생산단지가 완료됨에 따라 이달 중 내염성 포플러를 삽목하여 육묘한 묘목을 내년 봄부터 새만금 노출간척지에 식재하게 되며 묘목생산은 내년 4만본, 2015년 8만본, 이후에는 매년 16만본씩 2020년까지 생산할 예정이다.
묘목이 생산되어 새만금에 연차적으로 공급되면 첫해는 3천만원, 이듬해는 6천만원, 그 후로는 년 1억2천만원 정도의 소득을 20년간 지속적으로 올릴 것으로 보인다.
새만금 노출간척지에 내염성 포플러를 식재하게 되면 비산먼지를 막을 수 있고, 새만금에 수질정화 등 토양개량을 시킬 수 있으며, 포플러 바이오에너지림이 조성되어 20년간 유지된다면 원목 30만톤, 240억원의 대체효과를 얻을 수 있다.
또한, 목재보일러 사용농가에게 펠릿원료를 저렴하게 공급할 수 있으며 화석연료 사용을 줄일 수 있게 되어 저탄소 녹색성장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지난해 산림청에서 새만금유보용지에 목재 바이오에너지림 조성을 단계적으로 1,000ha를 조성한다는 계획을 발표함에 따라 산림환경연구소는 염분에 강한 포플러 4개체를 국립산림과학원으로부터 확보하여 기술이전을 받아 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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