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거 우즈, "더 나은 사람되고자 선수 활동 중단"
상태바
타이거 우즈, "더 나은 사람되고자 선수 활동 중단"
  • 투데이안
  • 승인 2009.12.12 21:2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가 11일(현지시각) 자신의 불륜으로 가족들을 비롯해 많은 이들이 실망하고 상처받았다는 점을 인식한다며, 골프 선수로서의 활동을 당분간 중단하겠다고 선언했다.

우즈는 이날 자신의 웹사이트에 게시한 성명을 통해 "나의 불륜으로 특히 나의 부인과 아이들을 비롯해 많은 사람들이 실망하고 상처를 입었다는 점을 인식하고 있다"며 "다시 한 번 모두에서 진심으로 사과하고 용서를 구하고자 한다. 내가 만든 상처가 치료되는 것은 불가능할 것이나, 최선을 다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수 많은 자기반성 뒤에, 나는 골프 선수로서의 생활을 잠시 중단키로 결정했다"며 "나는 더 나은 남편이자 아빠, 사람이 되는 것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우즈는 지난달 27일 미 플로리다주 윈더미어 자신의 거주지 아이슬워스 커뮤니티 근방 도로에서 자신이 운전하던 캐딜락 SUV 차량을 소화전과 가로수를 잇달아 들이받으며 사고를 내 부상을 입은 뒤, 언론의 주목을 받아왔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