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 외국인 유학생 지원․관리 종합계획 수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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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 외국인 유학생 지원․관리 종합계획 수립
  • 엄범희 기자
  • 승인 2009.12.14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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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학교(총장 서거석)가 매년 증가하는 외국인 유학생들의 효율적인 지원과 관리를 위해 외국인유학생전담서비스센터를 설치하는 등 종합계획을 추진키로 했다.

이에 따라 앞으로 외국인 유학생들은 학사 행정과 일상생활에서의 애로사항 등을 해소하는 데 큰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14일 전북대에 따르면 이 대학은 그간 국제화 지수를 높이는 데 노력을 기울이면서 외국인 학생 수가 2008년에 400여 명에서 올해 1천89명(10월 기준)으로 2배 이상 증가됐다.

이에 학생들의 한국어 능력 부족, 민원을 one-stop으로 해결해줄 전담부서의 부재에 등에 따른 외국어서비스에 대한 문제점 등이 대두될 수 있다고 판단, 외국인유학생전담서비스센터를 개소하기로 했다.

‘외국인유학생전담서비스센터’는 국제교류부 내에 별도 팀(팀장(겸직) 1명, 팀원 2명)을 구성해 외국인유학생이 국내 및 대학생활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애로 및 문의 사항 등을 접수해 처리하는 ‘연결 창구’ 역할과 외국인유학생에 관한 법적 내용 안내 등을 담당할 예정이다.

이 밖에 전북대는 외국인 유학생 선발에 있어 한국어 능력 등 선발요건을 강화하는 한편, 외국어서비스 제공, 외국인 학생 비율이 높은 학과에 대해 학과평가 점수를 상향 조정 하는 등의 외국인 유학생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기로 했다.

전북대 기획과 관계자는 “매년 대학 내 외국인 유학생이 급증함에 따라 외국인들에게 대학생활의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유학생들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는 다양한 제도를 마련하게 됐다”며 “외국인유학생전담서비스센터 등을 통해 전북대가 명실 공히 글로벌 캠퍼스로 거듭날 수 있도록 외국인들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엄범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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