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엘리트 체육 선수단, 전북 전지훈련 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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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엘리트 체육 선수단, 전북 전지훈련 선호”
  • 엄범희 기자
  • 승인 2009.12.14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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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가 국내외 선수단을 대상으로 전지훈련 유치를 추진해 올 한해 전국 초.중.고등학교 선수에서부터 대학 및 일반부 선수에 이르기까지 총 25종목 4,347명이 전북도를 방문, 최소 1,734백만원 이상 경제효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해외 선수단의 전지훈련 유치는 지난해 베이징올림픽을 계기로 유치한 7종목 176명 보다 2배이상 증가한 8종목 370명(연인원 3,942명)이다.

중국 강소성.일본 핸드볼팀, 미국과 대만 검도 국가대표, 멕시코. 이탈리아.영국 태권도 국가대표, 중국 신강성.강소성.요녕성 양궁팀 등 10개국 19팀이 전지훈련을 위해 전북을 다녀갔다.

국내 선수단은 배구, 배드민턴, 사격, 정구, 축구, 펜싱, 하키, 핸드볼 등 25종목 255팀 3,977명(연인원 39,424명)이 도를 방문했다.

육상은 국가대표선수단이 지난 3월 익산에 훈련캠프를 차리고 11월 초까지 9개월 가량을 도내에서 머물었으며, 전지훈련 종목중 축구가 26팀 1,261명으로 가장 많다.
 
또한 도 방문 전지훈련 선수의 70%정도가 1~2월과 7~8월에 다녀갔으며, 이는 2009년부터 새로이 도입된 학교축구의 초.중.고 지역리그제 전환이 적지않은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파악됐다.

전라북도에서는 체육회 및 경기단체, 지도자 등과 유기적으로 협조체제를 구축해 국내에서 개최되는 국제대회 및 도내에서 개최되는 전국규모 대회와 연계해 유치 전략 종목을 정하고, 방문 선수단이 훈련기간 불편함이 없도록 차량.훈련장.관광정보 등 최소한의 편익을 제공하는 등 적극적인 스포츠 마케팅을 펼쳐 왔다.

내년에도 중앙경기단체 및 시도별 체육지도자들에게 전라북도의 우수한 체육시설 여건 등을 적극 홍보하여 유치종목과 선수단을 더욱 증가시켜 나갈 계획이며, 특히 2010년 남원 지리산 고원에 전문체육 선수 전지훈련장이 조성되면 전라북도가 전문체육인의 전지훈련적지로서 더욱 각광 받게 될 것으로 크게 기대된다./엄범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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