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기계 임대에서 농작업 대행까지 ‘척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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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기계 임대에서 농작업 대행까지 ‘척척’
  • 조민상 기자
  • 승인 2013.04.01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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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군 농기계 사업단 농가소득 향상에 기여

 농사철을 맞아 장수군 농기계사업단 움직임이 분주하다.

본격적인 농기계 운행을 앞두고 농기계 임대 및 농작업 대행 예약이 폭주, 농기계 수리와 정비작업이 한창인 것이다.

장수군은 값비싼 농기계 구입에 따른 농가경영비 절감과 인력 부족을 해소하기 위해 지난 2007년 농기계사업단을 구성하고 농기계 임대 및 농작업 대행 사업을 전개, 농가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저렴한 가격에 값비싼 농기계 임대가 가능해 농기계 구입에 따른 농가부채 원인을 해소할 뿐만 아니라 농작업 대행 작업을 병행 실시해 고령화, 부녀화에 따른 농촌사회의 노동력 부담을 최소화 해 영농편익 증진 및 생산성 향상으로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해왔다.

 

농가경영 부담 최소화…총 65종의 280대의 농기계 보유

농기계사업단은 동력 예취기, 보행이앙기, 논두렁 조성기 등 소형농기계에서부터 트랙터, SS분무기, 굴삭기, 조사료 생산 장비 등 대형 농기계까지 65종의 280대의 농기계를 보유하고 있으며 농기계별로 장기임대와 단기임대를 실시해 농가 부담을 덜어주고 있다.

사료 값 폭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축산농가들의 경영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청보리 수확, 볏집 결속 및 사료용 옥수수 수확 농작업 대행사업을 시행해 큰 호응을 얻고 있으며 개별농가 및 노약자, 부녀자를 중심으로 경운, 로타리, 이앙, 사료작물종자파종, 탈곡사료작물수확, 볏짚 결속 등 지난해까지 2,170여건의 시기별 농작업 대행사업을 전개, 농작업의 효율성과 생산성을 높여나가고 있다.

특히 2011년 장계분소를 추가 설치해 원거리 농업인들의 불편을 해소하며 바쁜 농사철 농업인들의 부족한 일손을 덜어주는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적기영농으로 농업 생산성 향상…분야별 전문가 전담팀 운영

장수군은 농기계사업단의 효율적 운영을 위해 운영팀, 농작업팀, 수리팀 등 분야별 전문가들로 구성된 전담팀을 구성, 농기계의 크고 작은 고장 발생시 자체수리인력을 활용해 능동적으로 대처하는 등 영농 차질을 최소화하는데 노력하고 있다.

또한 보다 많은 농업인들이 농기계를 적기에 사용할 수 있도록 사용 전일 17시 출고와 익일 17시 입고를 유도하고 있으며 농번기(3월~11월) 휴일은 담당근무를 실시하고 사전예약접수·농장배달서비스·공휴일 근무 등 농업인을 위한 영농서비스를 추진해 농가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농기계 수리불편을 최소화하고 적기 영농추진을 위해 매년 농기계 순회수리 봉사활동을 전개, 올바른 농업기계 사용 및 관리를 위한 현장 교육과 농기계 순회점검을 지속적으로 실시해오고 있다.

 

장수군 농기계사업단은 매년 수요가 많은 농기계를 파악해 농기계를 추가 확보하고 지속적인 농가 교육을 통한 농기계 활용 방안 마련 및 사전 예약제를 실시하는 등 농기계사업단의 이용율을 높이고 농가들의 영농편익을 증진시켜나갈 계획이다.

또한 임대농업인을 대상으로 철저한 사용관리 교육을 실시하고 농기계보험을 가입하는 등 안전사고 예방에도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농기계 임대를 원하는 농가는 직접방문 및 전화(본소 351-5398, 장계분소 351-5399)신청이 가능하며 최대 3일 이내 임대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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