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병원 서일영교수 로봇이용 단일절개복강경수술 성공 호남지역 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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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광대병원 서일영교수 로봇이용 단일절개복강경수술 성공 호남지역 처음
  • 투데이안
  • 승인 2009.12.15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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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 원광대병원(병원장 임정식) 비뇨기과 서일영 교수가 호남지역 최초로 로봇을 이용한 단일절개복강경 수술을 성공해 화제가 되고 있다.

수술 후 환자는 양쪽 신장을 모두 보존할 수 있었고 출혈이나 수술합병증이 없어 빠른 회복을 보이고 있다.

금번 수술은 지난 10일, 비뇨기과 서일영교수가 양쪽 신장 암을 가진 51세 남자 환자에게서 호남 최초로 배꼽에 약 2-3㎝의 절개를 통해 다빈치S 로봇기구를 복부 안으로 넣어 신장을 보존하면서 암 병변만을 완전히 절제하는 수술에 성공한 것이다.

서 교수팀이 성공한 수술은 로봇수술과 단일절개복강경수술의 장점을 조합한 첨단 수술로 다빈치S 로봇을 이용함으로써 의사가 10배 이상 확대된 수술 시야와 로봇 팔의 미세한 조작을 통해 정밀하고 안정된 수술을 집도할 수 있고, 단일절개창을 사용함으로써 수술의 흉터가 매우 작고 회복도 빠르다는 장점이 있다.

원광대학병원은 지난 2008년 10월에 수술용 로봇인 다빈치S를 도입해 현재까지 전립선암, 신장암, 갑상선암, 자궁경부암 등에 대해 약 200여건의 수술을 성공해 호남, 충청지역에서 로봇수술의 선두그룹으로 자리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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