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비전대 3년연속 참살이 실습터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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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비전대 3년연속 참살이 실습터 선정
  • 윤복진 기자
  • 승인 2013.04.11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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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히 먹고 사는 것을 넘어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추구하는 ‘참살이(Well-being)’가 21세기의 핵심 키워드로 떠오르고 있다.
참살이 분야의 시장규모는 연간 4조원으로 추산되며 연평균 11% 이상의 고속성장이 이어지고 있다.
이에 따라 각 자치단체와 대학들은 미래유망 시장인 참살이 서비스 분야에 대한 창업 확대와 신규 일자리 창출을 위한 ‘참살이 실습터’ 지원 사업을 추진하는 등 시장의 욕구가 다변화되는 시대적 흐름을 따라 잠재력이 풍부한 목표시장을 선정하고 세부화된 전문인력을 육성시키고 있는 추세다.
특히 시장의 성장세를 고려할 때 새로운 소비자의 욕구를 만족시키는 참살이 사업이 창업과 취업 성공으로 이어지고 있는 등 이러한 추세에 발맞춰 호남권에서는 유일하게 전주비전대학교가 3년 연속 참살이 실습터 지원사업에 선정돼 되는 등 사업시행 우수기관 평가를 받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교육대상자의 질 높은 취업과 실질적인 창업지원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 및 도내 지역 창·취업 전문 기관과 연계를 통해 청년실업 해소에 구실을 다하고 있는 대학을 만나본다.<편집자 주>


△전주비전대학교 3년 연속 참살이 실습터 지원사업 선정

지난달 28일 전주비전대학교(총장 홍순직)가 중소기업청이 실시하는 ‘참살이 실습터 지원사업’에 선정됐다.
이번 사업에 선정된 전국 10개 기관 중 호남권에서는 전주비전대학교가 유일하며 전라북도와 전주시가 사업을 공동으로 지원하고 전주대가 함께 참여하고 있다.
전주비전대학교는 지난 2011년 1차년도 사업 시작에서도 전국 7개 기관 중 5개 분야 6개 과정으로 최다업종이 선정된데다 전국 7개 기관중 창·취업율 1위를 달성했다.
또한 지난해 일반, 특화, 신규과정을 포함해 전체 5개업종을 운영해 창·취업률을 포함한 모든 평가항목에서 우수등급을 받는 등 전주비전 참살이 실습터의 우수한 실무중심 직업교육을 홍보하는 계기가 됐다는 것.
이러한 성공적인 사업운영 실적을 인정받아 올해도 일반과정 4개 분야가 선정됐다.
‘참살이 실습터’ 사업은 대학 전공자, 경력 단절 기술자를 대상으로 실무위주의 실습교육을 통해 관련 업종의 전문가를 양성하는 사업으로 주관대학인 비전대에서는 네일아트, 두피관리사와 개인 헬스트레이너를, 참여대학인 전주대에서는 푸드코디네이터 인력을 교육해 취업과 창업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 2011년부터 3년 연속 참살이 실습터 사업을 운영하고 있는 비전대는 지난 2011년도와 지난해까지 모두 280여명의 교육생 가운데 70%이상이 창·취업률을 기록 하는 등 사업시행 우수기관 평가를 받았다.
올해도 국고 1억1천400만원과 전라북도 5천만원, 전주시 5천만원 등 총 2억여원의 재정을 지원받아 100명의 참살이 분야 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다.
특히 전주비전대는 교육환경 개선 및 학과 특성화 구축에 힘써온 노력들이 참살이 실습터 지정기관 선정 등 다양한 국책사업 선정으로 이어져 지방 사립대학의 열악한 한계성을 극복하는 성공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전주비전 참살이 실습터는 이달과 내달께 홍보 및 대상자 면접을 통해 일반인(90%), 재학생(10%) 대상 4개과정 100명의 교육생을 선발하고 오는 6월부터 과정별 104시간의 전문직업교육과 별도 인턴십 과정을 통해 30여개 협력산업체와 연계한 맞춤형 취업지도와 다양한 창업지원 연계 프로그램을 통한 차별화된 창업자 발굴과 관리를 계획 중에 있다.

△전주비전대 참살이 실습터 지역 주민 생활의 질 높이는데 한 몫

‘참살이 실습터’는 웰빙문화가 널리 퍼짐에 따라 관련 서비스 시장을 확대하고 일자리 창출을 위한 것으로 참살이 실습터는 교육생들의 창·취업 지원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에 참살이 사업을 알려 지역 주민의 생활 질을 높이는데도 한몫을 하고 있다.
참살이 실습터에 참가한 학생 및 일반인들은 참살이 실습터에서 체계적이며 실습위주의 교육을 받고 거기에 주민무료체험 참가로 현장경험을 통해 경영감각과 실전경험을 충분히 익힐 수 있어 창업과 운영에 많은 도움이 됐다고 한목소리를 냈다.
수개월간 지역 주민들이 각종 관련 업종의 무료체험의 기회를 가졌으며, 이 외에도 참살이 실습터 창·취업 시뮬레이션 경진대회, 각종 세미나 등을 실시, 지역 주민이 참살이 업종에 더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유도하고 있다.
또 무료봉사를 통해 사회 소외계층에게 뜻깊은 추억을 마련해 주는 등 지역 사회에 이바지하고 있다.

△우수사례

▲지난해 12월 전주비전대학교 미용예술과 이가을(2년) 학생이 전국단위 경연대회에서 네일아티스트 부문 1위를 차지했다.
이 학생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대한민국 벤처창업대전 일환으로 개최된 참살이실습터사업 경진대회서 네일아티스트 부분 최우수상(1등)을 수상했다.
경진대회는 중소기업청에서 주관하는 전국 7개 참살이실습터사업 참여기관의 네일아티스트 교육과정 수강생 102명이 참가, 예선을 거쳐 최종 12개팀이 본선대회에 진출했으며 이 학생이 1등을 차지해 중소기업청장상과 함께 상금 150만원을 받았다.
이가을 학생은 “참살이사업을 통해 네일아트 분야 전문교육을 받아 지난달 네일아트숍을 1인 창업했다”며 “전국 최고의 실력을 갖춰 이름을 건 네일아트 전국 체인망을 갖는 것이 꿈”이라고 말했다.
▲전주시 덕진구 덕진동 대학가에 커피숍 ‘돌돌’을 오픈한 신세연씨는 참살이 실습터에서 커피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과 스킬을 배울 수 있었다.
신씨는 “다른 교육업체와는 상당히 다른 수준의 교육과정을 이수할 수 있었다”며 “커피뿐만 아니라 고객 서비스라는 교육도 과정에 포함돼 있어서 많은 도움이 됐다”고 회상했다.
커피숍 돌돌은 다른 업체와는 달리 밝은 계열의 색감으로 인테리어를 구성하고 여성스러움을 대폭 강조했다. 고급스러움은 최대한 줄여 외부에서 내부를 바라봤을때 가격이 저렴할 것 같다는 인식을 심어주기 위해 노력한 흔적이 보인다.
향후 대학가 근처에 있는 관계로 학생들간 입소문을 통해 단골 고객을 확보해 평균 매출이 고정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계획중이라는 신씨는 참살이 실습터에서 알게된 수강생들에게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많은 조언을 준비중이다.

△인터뷰 - 이효숙 전주비전 참살이 사업 총괄책임자 - 사진

이번 사업의 총괄책임자인 이효숙(미용예술과) 교수는 “단순히 먹고 사는 것을 넘어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추구하는 ‘참살이(Well-being)’ 분야가 21세기의 핵심 키워드로 떠오르고 있다”며 “실습 위주의 교육을 통해 창업과 취업 성공으로 이어지는 사업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교수는 “참살이 실습터 지정 사업 운영을 통한 기대성과로는 사회적인 트랜드에 부응해 높은 일자리 수요를 보이는 참살이 분야 전문가를 양성하는데 있다”면서 “실무중심 교육효과를 높여서 참살이 일자리 창출을 통한 청년실업 문제를 해소시키고 나아가 지역주민들에게 참살이 업종관련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참살이 업종의 사회적 홍보 및 주민들의 일상생활 만족도 증진 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교수는 또 “참살이 실습터는 교육생들의 창업과 취업을 위해 실습 위주의 강도 높은 교육프로그램과 현장적응에 어려움이 없는 교육환경을 제공해 교육수료 후 바로 현장에 투입될 수 있는 인력을 길러내는 곳”이라며 “교육 수료 후 실질적인 일자리 창출로 이어질 수 있게 도내지역 창·취업 전문 기관과 연계하고 있으며 지속적으로 지원해 창·취업의 메카로 자리매김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 교수는 이어 “3년 연속 참살이 실습터 지원사업에 선정된 것은 차별화와 특성화된 학과 운영 노하우와 선진화된 교육환경 조건들을 십분 활용할 수 있어서 지난 2년동안 참살이 교육참여자들의 높은 관심과 교육만족도를 얻어낼 수 있었던 이유가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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