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 장마리씨 `문학사상, 2009 신인문학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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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광대 장마리씨 `문학사상, 2009 신인문학상 수상
  • 투데이안
  • 승인 2009.12.16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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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 원광대학교(총장 나용호) 대학원 문예창작학과 석사과정 장마리씨(42)가 월간 ‘문학사상’에서 주관하는 2009 신인문학상에 당선돼 소설가로 등단했다.

장마리 씨는 65세 복지관 청소부의 사랑과 삶의 이야기를 다룬 소설작품 ‘불어라 봄바람’을 제출해 지난 10월 31일부터 12월 8일까지 심사를 거쳐 신인문학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으며, 작품은 2010년 ‘문학사상’ 1월호에 발표될 예정이다.

소설 읽기를 즐겼던 장마리씨는 소설을 쓰고 싶다는 생각에 아카데미 소설 창작수업을 2년여 정도 받은 후 2005년 원광대학교 문예창작학과 대학원 석사과정에 입학에 본격적으로 소설습작을 시작했으며, 글을 쓰기 시작한지 5년 만에 우리나라 전통 문학지인「문학사상」을 통해 정식 소설가로 등단하게 됐다.

“등단소식을 처음 전해 준 ‘문학사상’ 직원의 목소리를 결코 잊지 못할 것”이라는 장마리씨는 “그동안 좋은 말과 격려로 이 길을 가도록 도와주신 원광대학교 문예창작학과 교수님들을 비롯해 주변 분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내 이름으로 된 소설집을 낼 수 있도록 열심히 작품을 쓰면서 좋은 작품 쓰는 작가라 불러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등단 소감을 밝혔다.

한편, 원광대학교는 원광문학 1세대로 통하는 소설가 최기인, 윤흥길, 박범신, 양귀자, 윤영근, 최정주 씨를 비롯해 시인 안도현, 이정하씨 등 1970년 이후부터 본격적인 문인배출을 통해 문인양성의 요람으로 확실한 자리매김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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