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재정 조기집행 72.8% '초과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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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재정 조기집행 72.8% '초과달성'
  • 투데이안
  • 승인 2009.07.01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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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경기 부양 등 경제살리기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는 '지방재정 조기집행 사업'에서 전북도가 목표 대비 12.8%p를 초과달성하며 재정 조기집행의 모범사례가 되고 있다.

전북도는 지난 6월30일 집행대상 3조2645억원 중 2조3771억원을 집행, 72.8%의 집행률을 보이는 등 당초 목표 60%를 12.8%p 초과달성했다고 1일 밝혔다.

집행 시기별로 살펴보면 사업 준비시기인 1/4분기에 31.8%인 1조381억원, 2/4분기는 41.0%인 1억3390억원을 각각 집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와 시·군을 포함한 도 전체 집행률에 있어서도 집행 대상 9조4791억원 중 6조953억원을 조기에 풀어 64.3%의 집행률을 달성, 이 역시 당초 목표 60%를 4.3%p 초과했다.

이처럼 당초 목표 집행률(60%)을 초과할 수 있었던 것은 인건비성 경비인 사회복지비 비율이 타 시도에 비해 높은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이와 함께 도지사와 시장·군수 등 도내 자치단체장들과 관계 공무원들의 솔선수범도 한 몫 했다는 평가다.

실제 김완주 전북지사는 예산 조기집행과 관련, 강력한 추진의지를 전달키 위해 14개 시·군을 순회하며 '도지사 경제살리기 희망보고회'를 개최하며 입버릇처럼 조기집행의 당위성을 설파한 바 있다.

또한 정책현안조정회의와 금요조정회의를 통해 추진상황을 주기적으로 점검하는 것은 물론 조기집행 실적이 우수한 시군에 인센티브를 주는 제도도 집행 성과를 거두는 데 큰 요소가 됐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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