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순례문화연구원 '2009 천호로 가는 길'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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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한국순례문화연구원 '2009 천호로 가는 길'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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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9.12.18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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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한국순례문화연구원이 '2009 천호로 가는 길' 행사를 펼친다.

지난 10월말 천주교와 기독교, 불교, 원불교 등 4대 종교의 성지가 있는 전주와 완주, 익산, 진안을 잇는 180㎞의 '아름다운 순례길'을 조성한 순례문화연구원은 최근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순례길 조성으로 받은 상금 2000만원을 행사 비용 전액으로 내놓았다.

이에 순례문화연구원은 18일 도내 중고등학생과 대학생, 그리고 불우가정 및 늦깎이 중고생에 이르기까지 1000여명의 학생을 비롯해 각 종단의 지도자 등이 전주경기전과 익산 미륵사지, 진산 등 3곳에서 각각 출발해 19일 오후 4시 익산 천호성지에 집결하는 천호로 가는 길 행사에 나섰다.

'대화와 소통', '화해와 일치', '나눔과 섬김' 등을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 참석한 이들은 집결지인 천호성지에 모두 모여 환영식과 명상시간을 비롯, 원불교 허광영 전북교구장과 불교계에서는 송광사 도영스님, 천주교에서는 이병호 전주교구장 등이 함께하는 한마음행사가 펼쳐진다.

특히 이번 행사 마지막 순서로 각 종단 대표들이 행사에 참여한 청소년 50여명의 발을 씻어주는 세족식 시간도 마련된다.

한편 4대 종단은 지난 10월31일 종단 관계자와 신도 등 2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주 경기전 앞에서 '아름다운 순례길' 선포식을 가진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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