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 ‘아름다운 만남, 행복한 동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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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군, ‘아름다운 만남, 행복한 동행’
  • 송만석 기자
  • 승인 2013.05.02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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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월 3일~5일 제2회 부안마실축제 부안전역에서 펼쳐진다

정과 인심이 넘쳐나고 다양한 이야기와 추억으로 가득한 제2회 부안마실축제가 지역 주민과 관광객을 맞이한다.

자연과 문화, 사람이 축제를 매개로 어우러져 ‘아름다운 만남, 행복한 동행’을 통해 21세기형 감성축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는 것이다.

제2회 부안마실축제가 오는 3일부터 5일까지 3일 동안 부안스포츠파크를 중심으로 부안전역에서 개최한다. 주제 프로그램인 오색마실을 비롯한 총 7개 분야에서 60개 프로그램이 마련된 이번 축제는 볼거리와 먹거리, 체험거리 등 각종 즐길 거리로 가득하다.

부안지역 13개 읍·면의 전통 민속놀이대회로 시작을 알리는 축제 첫날인 3일에는 마실 장승세우기로 축제의 성공을 기원하면서 막이 오른다. 대형 붓글씨 퍼포먼스와 백합죽 나눔행사, 꼬마 매창 뮤지컬이 진행되고 첫날의 하이라이트는 단연 군 관내 508개 마을에서 상징물과 깃발을 들고 펼쳐지는 마실퍼레이드이다. 개막식 축하공연에는 제아파이브와 설운도, 변진섭 등 유명 인기가수들이 행사장을 달군다.

무엇보다 제1회 축제 당시 큰 인기를 끌었던 ‘복줄을 잡아라! 마실당산놀이’가 3일 동안 축제 분위기를 이끌 예정이다. 참가 신청자들에게 당산놀이를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는 한편 축제 기간 내내 ‘산해진미 구이마당’을 통해 식도락가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읍·면의 먹거리장터를 운영해 향토 먹을거리를 제공한다. 또 ‘한바탕 놀자꾸나! 마실마당극’, ‘마실인형극장’ 등 남녀노소 3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많은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여기다 부안의 바다를 행사장으로 직접 옮겨 놓은 듯 연출해 갯벌, 천일염 체험 등 바다체험이 가능하고 장승과 솟대 만들기, 전통주 내리기 등 전통문화체험의 기회도 적용된다. 

이밖에도 마실키즈동산, 마실떡메치기, 부안 생활사 박물관, 마실 가훈쓰기, 이야기가 있는 참뽕마을, 로봇바이크와 항공 비행기 체험, 말 타기, 천체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관광객들을 맞이한다.

축제 둘째 날에는 제1회 고은 이동원선생 추모 전국 풍물경연대회와 생활체조 경연대회, 전국 마실어린이동요제, 색소폰 페스티벌 등 각종 경연행사가 풍성하다. 특히 부안 특산물인 뽕으로 만든 상백지 의상을 입고 펼쳐지는 ‘마실! 상백지 패션쇼’가 아름다움이 가득한 밤으로 물들일 것으로 기대된다.

어린이 날인 5일에는 어린이들을 위한 ‘오색마당 큰잔치’가 열린다. 누에알공예, 솟대 만들기 체험, 투호던지기, 굴렁쇠 굴리기 등의 놀이체험 등이 아이들에게 큰 선물을 제공하고 부안 쌀인 ‘천년의 솜씨’로 99m 길이의 김밥을 만들어 관광객들의 참여를 이끌어내 볼거리를 선물한다. 또 전국청소년예능경연회를 통해 전국의 많은 청소년들의 끼와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하는 장도 형성된다.

이와 함께 변산해수욕장에서는 ‘마실길 걷기행사’가 열리고 ‘바다가 품은 보물, 갯벌에서 놀자’라는 프로그램이 3일과 4일 부안상록해수욕장 갯벌체험장에서 진행된다. 또 부안 동진면에서는 하늘선물 감자수확체험이 4일과 5일 진행되고 고사포해수욕장에서도 ‘해풍 속 힐링 캠프체험’이, 부안누에타운의 경우 열린 음악회가, 부안상설시장에서는 와글와글 시장가요제가 이어진다.

새만금 게이트웨이에서는 강인한 체력을 자랑하는 전국의 명마들이 참가하는 전국승마대회와 전북도지사배 모터사이클대회가 열린다.

부안마실축제제전위원회 관계자는 “부안마실축제는 보고, 먹고,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들로 가득하다” 며 “가족들이 함께 부안으로 마실 와서 아름답고 소중한 추억을 만드는 최고의 가정의 달로 만들어볼 것”을 강조했다.

이와 관련해 김호수 부안군수와 실·과·소장, 읍·면장, 부안마실축제제전위원, 참여단체대표 등은 1일 주행사장인 부안스포츠파크에서 부안마실축제 최종 현장 설명회를 갖고 최종 검점 및 리허설을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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