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 국민체육센터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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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군 국민체육센터 '인기'
  • 조민상 기자
  • 승인 2013.05.23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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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영장 회원 예상보다 3배 이상 더 몰려 300명 확보

수영장과 헬스장, 에어로빅장을 갖춘 진안군 국민체육센터가 주민들에게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지난 22일 진안군에 따르면 지난 3월 개장한 국민체육센터 수영장 회원이 개장 전 예상을 깨고 3배 가까이 더 몰리는 등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군은 체육센터가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가기 이전 수영장 예상 이용객수를 100명으로 잡았다.
도시에 비해 인구가 적은데다 농민들의 이용이 저조할 것으로 내다봤기 때문이다. 하지만 개장 2개월여 만에 총 9100여명이 수영장과 헬스장, 에어로빅장을 다녀갔다.
수영장 월회원이 300명이고, 이 중 3개월 이상 장기회원이 121명에 이른다. 헬스장도 50명 이상 매일 찾고 있으며, 에어로빅장 또한 진안군 생활체육회 에어로빅 회원 25명이 매일 이용한다.
이 센터는 국민체육진흥공단의 기금 지원 사업으로 확정돼 건립이 추진됐다. 진안읍 월랑공원내에 총 사업비 57억원을 들여 1천911㎡의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지어졌다.
1층에는 25m 5레인 규모의 성인·어린이 풀장이 들어섰다. 2층에는 헬스, 에어로빅장 등 최신 시설의 체력 단련실을 갖추웠으며, 에너지 절감과 친환경에너지의 효율적인 활용을 위해 50Kw의 태양광 발전 설비를 건물 옥상에 갖췄고 464Kw 규모의 지열이용 발전설비가 구축돼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국가대표 출신 등 경험이 풍부한 강사 4명의 강습은 물론 65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한 수영 체조반 등 월 회원기준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수질 관리도 철저하다. 전기분해장치 등 천연약품을 사용해 인공약품 사용을 최소화하고, 매월 수질검사기관을 통해 수영장 수질을 관리한다.
 송영선 진안군수는 "새벽부터 문을 닫는 저녁 시간까지 많은 주민들이 찾아 운동을 즐기는 모습을 보면서 군민들의 문화생활과 복지를 위해 좀 더 빨리 건립하지 못한 것이 못내 아쉽게 느껴질 정도로 반응이 뜨겁다”며 “앞으로도 도시와 농촌의 문화생활 격차를 해소하고 주민들의 복지향상에 힘쓰면서 대한민국 제1의 생태건강도시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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