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나눔 푸드마켓 무주점이 2일 전북 무주군 무주읍 당산리 일원에 문을 열었다.
이날 열린 개점식에는 홍낙표 무주군수를 비롯한 지역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했으며 경과보고와 테이프 커팅 등의 순으로 식이 진행됐다.
홍 군수는 "기부는 지역을 풍요롭게 하는 아름다운 행위"라며 "주민들이 기탁한 물품으로 운영되는 푸드마켓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힘이 되는 동시에 우리 지역에 사랑을 퍼뜨리는 온상이 되기를 기원한다"고 전했다.
이용대상자는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권자 중 65세 이상 독거노인, 3급 이상의 장애인 가구, 긴급지원 대상자, 모·부자가정, 일반 수급권자 가정 등이다.
행복나눔 푸드마켓은 햄과 빵 등의 가공식품과 쌀, 곡류, 채소 등 농·수·축산물, 김치를 비롯한 김치 등 반찬류, 그리고 치약과 칫솔, 비누 등 생활용품을 기탁받아 운영하는 무료마켓으로, 물품기탁은 푸드 마켓에서 직접 받는다.
푸드마켓은 이용자들에게 필요한 물품을 무료로 제공해준다는 측면 외에도 기부자들에게는 세제 혜택을 부여, 지역주민들이 함께 사랑과 행복을 나누는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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