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5일 진안군 백운면사무소 직원들과 군청 주민생활지원과 직원들 40명이 영농철 바쁜 농가의 일손을 돕기 위해 두 팔을 거둬 올렸다.
백운면은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공무원 40명을 2개조로 나눠 아침 일찍부터 사과농가에서 사과재배에 가장 많은 일손이 필요한 적과(열매솎기)작업을 도왔다.
운교리 서태석씨는 "젊은 세대는 직장 등의 이유로 농촌을 떠나 요즘은 50-60대가 청년 축에 들 만큼 일손이 부족하다"며 "과수 적과나 수확시기 마다 공직사회에서 봉사활동을 펼쳐 주는 게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감사의 말을 전했다.
백승엽 면장은 “서툰 솜씨지만 작은 도움 하나 하나가 농가를 웃게 만들 수 있어서 보람찬 시간이었다”라며 “앞으로 지속적으로 어려운 농가를 발굴하여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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