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경찰서(서장 조기준) 학교폭력 전담반 포돌이와 포순이를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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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경찰서(서장 조기준) 학교폭력 전담반 포돌이와 포순이를 만나다
  • 주행찬 기자
  • 승인 2013.05.26 16: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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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전국적으로 큰 사회적 문제로 인식되고 있는 4대악 척결 운동 중 학교폭력과 따돌림(왕따)등을 예방하고 해결하기 위해 전국적으로 각 경찰서에 학교폭력전담반이 신설·운영되고 있다.

이에 고창경찰서도 학교폭력전담반이 운영되고 있으며, 학교폭력전담반을 맡아 지역의 학교폭력 근절과 학교안정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경찰관들을 만나 보았다.


이들은  여전히 학교폭력 예방캠페인을 위해 연일 28도를 넘나드는 뜨거운 더위에도 경찰의 마스코트인 포돌이 포순이의 탈을 쓰고 학생들과 즐거운 등·하교를 함께 하는 캠페인을 펼치고 있었다.

요즘 고창관내 초·중·고 교육을 받고 있는 아이들은 경찰의 마스코트인 포돌이와 포순이의 케릭터 인형을 보면, 순하고 정직해 보인다. 어린 아이들은 구체적인 정의란 단어를 잘 모르지만 중·고학년 학생들은 왠지 정의란 단어가 떠오른다.


먼저 학교폭력전담반에 양해극 과장을 만나 학교폭력근절과 예방을 위해 고창경찰은 어떻게 활약하고 있는지에 대해 물었다.
양과장은 경찰의 학교폭력전담반은 교내문제로만 인식되던 학교폭력을 공론화시켜 범국가적 해결과제로 끌어 올리고, 아이들이 상처받지 않고 바른길로 나아갈 수 있도록 처벌보다는 예방 및 선도에 목적을 두고 있습니다.
학교폭력 문제에 대해선 학교당국이 주도적으로 대응하고, 경찰은 전문성 및 실효성을 보완하기 위해 학교전담경찰관을 지정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습니다.
특히 내실 있는 학교폭력예방교실, 맞춤형 사건처리(안전드림회의, 선도프로그램) 및 멘토·멘티 등 치밀한 사후관리로 일진 등 불량써클에 대해 강력하게 대응하고, 지역사회와 협력관계를 구축·강화하면서 지속적으로 내실 있는 학교 및 학생 관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다음은 학생들과 가장 친숙한 경찰 바로 학교폭력전담반팀장 (포돌이) 류관상경사와 팀원 (포순이) 강진원 경사, 이들을 만나 학교폭력의 심각성과, 학교폭력에 대한 예방에 대해.....
먼저 학생들 사이에 자상한 아버지상을 가지고 있어 퇴계 이황으로 통하는 학교폭력전담반팀장 류관상 경사는 우리주변에는 학교폭력과 따돌림(왕따)등으로 고통 받는 아이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러나 학생들은 학교 또는 경찰에 신고를 하고 싶어도 보복이 두려워 피해사실을 숨겨 버리는 일이 비일비재하여 누군가의 도움이 절실히 필요하지만 대부분의 아이들은 혼자 고민과, 고통을 감수하다가 결국에는 탈선이나 자살 등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참으로 가슴 아픈 경우도 종종 있습니다.


전국적으로 이러한 학교폭력 및 따돌림은 우리사회의 큰 문제가 현실로 나타나고 있으며, 학교폭력과 따돌림 등 아이들 개개인이나 한가정의 문제를 넘어 학교폭력예방을 위해서는 학교 측, 및 경찰관의 참여뿐 아니라 학부모의 관심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며, 뉴거버넌스 차원에서 지자제·시민단체 등 지역사회가 함께 참여해야 하며, 우리사회가 관심을 갖고 함께 풀어가야 할 숙제이기도 합니다.

 팀원 포순이 강진원경사는 학생들은 늘 지적사항 많은 수다쟁이, 착한물뱀이라 부르지만 본인을 고창경찰서 학교폭력전담반의 지도 단속과 전력 유지를 위해 꼭 필요한 인물이며, 자칭 학생들 사이에는 K나인 자주포로 통한다.

강진원경사는 학교폭력에 대해 117신고 등 피해 신고를 활성화하여, 누구든지 피해신고를 마음껏 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해야한다“고 말했다.
특히 학교와 경찰이 정보를 공유하여 일진회 등 불량써클 강력단속 및 해체,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공원 등 우범지역에 대해 가시적인 형사활동 강화하는 한편 보복폭행 방지 등을 위해 피해학생들과 형사간의 1:1결연을 통해 재범방지 및 피해자 보호활동에도 각별한 주의를 다해 활동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강진원 경사는 “학교폭력이 근절되는 그 날까지 최선의 노력을 다해 학생들이 자유롭고 안전한 학교생활을 함에 이바지 할 것”이라고 굳은 각오를 밝혔다.


 

양해극 과장이 모든 학부모님들에게 전하는 당부의 말...

우리 학교폭력전담반은 고창군 4대악 제로 만들기 운동의 일환으로 힘들지만 단 한건의 학교폭력도 발생하지 못하도록 철저한 지도로 예방하라는 조기준 서장님의 특별지시에 폭력 없는 happy school(행복한 학교)를 만들기 위해 우리경찰은 학교폭력예방교육 등으로 사건예방을 위해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습니다.
특히 학교전담경찰관의 가시적인 근무로 더 이상 학교폭력이 발생되지 않도록 혼심을 기울려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으며, 사건발생시 처벌위주가 아닌 선도와 치료위주의 선도프로그램을 병행해 가해자 또는 피해자가 아닌 학생신분을 유지하는 것을 목표로 일하고 있습니다.


또한 학교폭력문제는 경찰의 노력만으로 모든 것이 해결되지는 않는다고 봅니다. 학교·가정·사회가 함께하는 인성교육의 실천이 이루어져 가정의 교육기능이 회복되고 공감·소통·배려를 배우는 교육전반의 인성교육이 실천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양해극 과장은 학부모 여러분도 내 자녀가 다른 사람의 자녀에게 피해를 주고 있지 않은지 꼼꼼히 살펴가며, 가정교육을 통해, 서로 모두가 함께 노력하고 자녀를 학교에 안심하고 보낼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갈 수 있도록  모든 학부모들에게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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