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폭력근절을 위해 우리모두가 지혜를 모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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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폭력근절을 위해 우리모두가 지혜를 모아야
  • 최종덕
  • 승인 2013.05.28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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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경찰에서는 4대 사회악(성폭력, 학교폭력, 가정폭력, 불량식품)근절을 위하여 민, 관, 경 상호 협력을 통해서 공감대 형성 및 사회 안전망 강화를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여 홍보 및 단속 활동을 펼치고 있다

최근의 학교폭력 및 비행을 보면 그 모습이 갈수록 집단화, 포악화, 보편화 되는 경향으로 흐르고 있다.

이러한 학교폭력문제를 풀기위해서는 학교와 가정 그리고 우리사회가 뜻을 합치고 지혜를 모아야 하는 시기임에는 틀림없다.

학교에서는 부족한 인원으로 수업과 지도를 병행하는 학교가 많아 향후 전문적인 상담교사를 배치해 문제점과 비행학생을 바로잡아 올바른 길로 이끌 수 있는 교육기능을 확대하여 생활지도의 대상을 비행학생에게 국한 하지 말고 다수의 보통학생에게도 꾸준히 교육을 실시, 사전에 예방을 할 수 있는 적극적인 생활지도가 필요한 시점으로 판단된다.

가정에서는 자기자식 보호 위주를 떠나 냉철한 가정교육도 필요하다. 부모와 자녀 간에 학교생활의 문제점 및 애로사항을 항상 청취하고 학교와 소통하고 가정은 사회의 기본단위이고 개인의 삶이 영위 되는 곳이기 때문에 가정의 불안과 폭력은 곧 사회로 이뤄진다는 사실을 종종 언론을 통해 접할 수 있다.

따라서 가정구성원 내의 폭력을 방지하는 것은 학교폭력 뿐만 아니라 사회전반의 폭력을 방지하는 길이라 여겨진다.

현재 우리사회는 디지털 시대를 맞이하여 방송이나 영화 게임 등의 매체를 통한 청소년들의 모방범죄도 확산되고 있다.

특히 방송매체 일부 프로그램과 폭력을 미화하는 영화 등에서 경쟁적으로 범죄재연을 하기위해 이전과는 다른 자세한 범죄수법을 내용을 알리고 있다.

특히, 청소년들이 매체를 접하고 자칫 모방범죄로 폭력성을 키울 가능성이 높으면 우리 사회도 다시 한번 생각 해봐야 할 때라 사료된다.

이렇듯 학교와 가정 그리고 우리사회가 지혜를 모아 적극적인 관심과 애정을 갖고 청소년의 선도 및 보호활동에 노력을 기울인다면 학교폭력은 더 이상 발생하지 않을 것으로 생각 한다 .

최종덕 무주경찰서 무풍파출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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