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경태의원 ‘나는 희망을 꿈꾸지 않는다’ 책발간
상태바
송경태의원 ‘나는 희망을 꿈꾸지 않는다’ 책발간
  • 엄범희 기자
  • 승인 2009.12.28 17:5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급 시각장애인 송경태 전주시의원이 자신의 모습을 통해 장애인에 대한 인식을 변화시키기 위한 책을 출간했다.

송 의원은 ‘나는 희망을 꿈꾸지 않는다’는 제목의 저서를 통해 장애의 극복, 새로운 것의 도전은 실천이 있어야만 가능하다며 희망을 넘어 현실에 접근하는 용기야 말로 참된 용기라고 소개했다.

또 장애인은 우리의 이웃으로 이들을 바라보는 편견이 장애인을 가장 힘들게 만드는 요인이라며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울리며 기쁨과 슬픔을 나누는 것이 바로 참된 사랑이라고 밝혔다.

이번 저서는 자전에세이 형식으로 송 의원이 유년시절 시각을 잃게 된 군대 생활과 결혼, 직장생활을 거쳐 시의원이 되기까지의 모습을 글로 담아냈다.

송 의원은 시각 장애에도 불구 장애인으로서 세계 최초로 세계 4대 극한 사막마라톤 그랜드슬램을 달성하는 등 비장애인보다도 더욱 치열한 삶을 살아오고 있다.

송 의원은 지난 1961년 임실 오수에서 태어나 오수초중학교와 전주공고, 한일장신대 사회복지대학원을 졸업한뒤 서남대 사회복지학 박사과정을 수료했고 연재 시의원이자 전북시각장애인도서관장직을 수행하고 있다./엄범희 기자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