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 서해안 대표 명품·관광도시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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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 서해안 대표 명품·관광도시 도약
  • 송만석 기자
  • 승인 2013.06.18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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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군이 나날이 발전을 거듭해 서해안을 대표하는 명품·관광도시로 다지며 급부상하고 있다.
이는 어디에 내놔도 손색없는 적벽강과 채석강 등 천혜의 자연경관과 변산반도 국립공원, 세계 최장의 새만금, 부안마실길, 누에타운, 청자박물관, 석정문학관, 줄포자연생태공원 등에는 관광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으며 오는 이의 감탄사로 이어진다. 

특히 각종 개발사업 추진과 숙박시설 확충 등 관광인프라 구축에 힘들여 쏟은 결과이며 이로 인한 물이 올랐다는 표현이 딱 들어맞겠다.
이는 잘사는 부안 건설의 중심에 서 있는 부안군·군민들의 한결 같은 노력에서 비롯된 결과로 보여 진다. 

▲ 부안 관광객, 1천만 시대 

부안군이 지난해 관광객 1천만 시대를 열며 서해안 중심의 명품·관광도시로 거듭났다. 특히  전북방문의 해를 맞아 다각적인 관광객 유치 방안을 추진한 결과이다.
지난 한 해 동안 부안지역 관광지 방문객 수가 총 1027만 여명에 이른 것으로 집계됐다. 
관광지별로 새만금 방조제가 278만 여명으로 가장 많고 새만금 전시관 122만 여명, 내소사 108만 여명, 채석강 106만여 명, 곰소항 90만여 명, 모항해수욕장 55만여 명, 변산해수욕장 48만여 명 등이다. 또한 대명리조트(아쿠아)와 고사포해수욕장, 영상테마파크, 내변산, 개암사, 부안누에타운, 청자박물관, 석정문학관 등에도 많은 관광객들이 다녀갔다. 
걷기 명품길인 ‘부안마실길’에도 80만여 명이 이곳의 정취를 만끽했다.
채석강의 경우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반드시 찾아봐야 할 관광명소로 선정되는가 하면 석정문학관은 문학기행의 최적지가 됐다.
이같이 많은 관광객이 부안을 찾은 요인은 서해안고속도로 등 교통편의와 숙박시설의 확충, 다양한 볼거리·먹을거리·체험거리, 그리고 제1회 부안마실축제 및 제7회 전국해양스포츠제전 등 대규모 축제행사 등이 큰 힘이 됐다는 분석이다.

▲ 부안마실길, 대한민국 명품길로 우뚝 

우리나라는 현재 걷기 열풍이 불고 있는 가운데 천혜의 풍광을 자랑하는 변산반도를 안고 가는 ‘부안(변산)마실길’이 탐방객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새만금을 비롯한 적벽강·채석강, 변산·고사포·격포·모항 해수욕장, 곰소염전, 줄포자연생태공원 등 관광자원의 종합세트다. 총 거리는 내륙 마실 길을 포함한 총 140㎞. 자연이 꾸며낸 각종 이벤트로 눈과 귀, 코, 입, 피부 등 오감이 즐겁고 행복을 안겨준다.  
특히 아름다운 자연을 벗 삼아 걷고 또 걷고 싶은 길 ‘부안마실길’이 지난해 국토해양부로부터 여행하기 좋은 해안누리길 대표노선으로 선정됐다. 
부안마실길 1구간(18㎞)은 밀물 시 해안 오솔길 걷기와 썰물시 암석과 모래펄 구간 감상 등 최적의 탐방코스로 평가됐다. 또 세계 최장의 새만금 방조제와 적벽강, 채석강 등 변산반도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최상의 코스, 이 구간은 지난 2011년 11월부터 코레일과 연계한 해안누리길 시범 여행상품으로 첫 출시돼 판매 중이다. 
부안군은 마실 길을 멋지게 탐방하도록 필요한 지도와 안내도, 코스별 유래, 주의사항 등 다양한 정보 제공을 위해 새만금전시관 앞에 ‘마실 길 안내의 집’을 운영 중이다.

▲ 빼어난 산수화로 둘러싸인 숙박시설

관광객의 발길이 이어지는 곳이라면 숙박시설이 가장 큰 문제가 되고 있다. 하지만 부안군의 전체 숙박시설은 총 3000실 규모로 하루 1만7000명 수용이 가능하다.

여기다 사방이 한 폭의 산수화에 파묻혀 있는 것 만 같은 위치에 있어 휴식을 취하는 최고의 여건을 갖추고 있다.
실례로 대명리조트 변산지점이 변산해변로에 우뚝 솟아있다. 주변에는 격포해수욕장과 채석강, 적벽강, 격포항, 마실길이 있으며 지척에 신선한 해산물들이 가득하다.
또한 고급숙박시설 선호 추세에 맞춰 모항해나루 가족호텔과 부안바다호텔이 관광객들의 편안한 숙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상록해수욕장 인근에는 농협생명(NH) 변산연수원이 들어서 있으며 변산산림수련원도 준공을 앞두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황금 알을 낳는 관광산업으로 각광받고 있는 MICE산업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하며 크고 작은 회의, 전시회가 가능한 시설을 갖춘 호텔과 리조트 등 대형 숙박시설이 자리해 있고 관광·체험과 농·특산물 판매 등으로 일자리 창출 효과는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몫을 한다. 
이와 함께 유럽풍 고급 펜션들이 들어서 있는 등 숙박시설 신축이 활기를 띠고 있다. 여기다 현대해상보험과 경찰, 군산대, 원광대, 전북대 등 각종 연수원 및 수련원은 물론 굿스테이, 농어촌관광체험마을 등 다양한 숙박시설이 관광객들을 맞는다.

▲ ‘변산해수욕장’, 미래지향적 체류형 관광지 변모
 
변산면 대항리에 위치한 변산해수욕장은 부안 관광의 랜드 마크다. 하지만 국립공원 내 집단시설지구로 지정되어 낙후에 빠졌다. 
부안군은 이러한 변산해수욕장을 미래지향적인 체류 형 관광지로 거듭나 옛 명성을 회복하고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관광지로 만들겠다는 굳은 의지이다.
변산해수욕장 54만5281㎡ 면적에 오는 2018년까지 총 474억3700만원(민간자본 제외)을 단계별로 투입하는 환지방식으로 개발한다.
새만금시대 관광인프라 구축 차원에서 도로와 상수도, 녹지 등 기반시설을 갖추고 위락시설, 호텔, 펜션, 숙박단지 등을 조성하게 된다.
사랑과 낙조를 테마로 한 해변공원을 비롯해 오토 캐러번을 도입한 캠핑장이 들어서며 대규모 숙박시설 유치와 함께 4만3000㎡ 규모의 부지를 특별계획구역으로 정하고 휴양콘도미니엄이 조성할 계획이다. 
이 가운데 효율적인 토지이용과 무분별한 시설물 난립을 방지하기 위해 건폐율 및 용적률을 각 용도별로 적용하고 세부 지구단위 계획을 수립, 개발을 추진하는 등 변산해수욕장만의 특별함을 갖출 전망이다. 
올 상반기 중에 실시설계 완료 및 지장물 철거를 완료하고 환지계획인가를 마무리한 뒤 도로와 주차장, 해변공원 등 기반시설 공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박창구 부안군 문화관광과장은 “지난 한 해 동안 부안방문의 해라는 각오로 관광객 유치를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인 결과에서 괄목할만한 성과를 올렸다”며 “앞으로도 변산해수욕장의 미래지향적인 체류형 관광지로 개발하고 각종 기반시설을 보완하여 “가고 싶고” “머무르고 싶은 관광 부안”건설에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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