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민 눈높이 시책 행복 ‘쑥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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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민 눈높이 시책 행복 ‘쑥쑥’
  • 김형록 기자
  • 승인 2013.06.30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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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완주 도지사, 민선5기 3주년

삶의 질 전북스타일 농촌만들기등 새정부 국정과제 채택
전략산업 기업유치 청년취업 특수시책…4만 일자리 창출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이전 금융거점도시 육성 기틀 마련

민선5기 김완주 도지사가 3주년을 맞았다. 그동안 김 지사가 전북도정을 이끌면서 성장동력산업 발굴육성 등 경제살리기를 통해 도내 경제의 체질을 개선해 온 결과, 앞으로 도민들이 고루 잘 살 수 있는 방향이 더욱 선명해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민선5기 3년동안의 주요 도정 성과를 살펴본다.<편집자 주>
▲100년 먹을거리 성장동력산업 기반 확고…일자리 창출로 이어져
전북도는 100년 먹을거리 산업을 통해 전북의 산업구조를 획기적으로 개선, 체질 변화와 함께 고도화 기반을 실현하고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는데 성과를 거두고 있다.
전북도는 새만금 종합개발을 비롯 국가식품클러스터 조성 등 국책사업은 물론 융복합소재산업과 자동차&#8231;기계, 녹색에너지, 식품생명산업 등 4대 성장동력산업을 지역산업으로 집중 육성하면서 발판을 구축하고 있다.
전북도는 민선 5기 3년 동안 제조업 중심의 전략산업 377개 기업을 유치해 1만8769개의 일자리가 창출됐다고 밝혔다.
전북도는 이와 함께 청년취업2000사업을 비롯해 창업, 사회적 기업 등 일자리 창출 중심의 특수시책을 전개하면서 괜찮은 일자리 2만1879개를 만들었다.
올 5월중 도내 취업자 수는 91만1천명으로 민선 5기 출범때 보다 5만6천명이 증가한 수치며, 도내 상용근로자 수는 35만2천명을 기록해 최대치를 갱신했을 뿐만 아니라 4대 전략산업을 중심으로 제조업체가 4200개, 제조업 취업자 수가 12만8천명으로 나타나는 등 도내 고용시장이 질적 개선이 이뤄지고 있다.
▲맞춤형 민생 복지로 도민 삶의 질&#8231;행복지수 고양
전북도는 새만금과 민생, 일자리와 더불어 지난 2012년부터 전국 최초로 도정 핵심과제에 삶의 질 정책을 추가, 소득 2만불시대에 걸맞는 도민들의 삶의 질 향상 욕구에 부응하는데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도는 지난해 삶의 질 정책 추진 원년으로 삼은 결과 도민들의 문화행사 관람률이 2010년 66.1%에 불과하던 것이 2012년에는 74.2%로 전국 평균 69.6% 보다 높았으며, 규칙적인 운동 참여율은 48.1%로 전국 평균 34.9%에 비해 무려 13.2%포인트나 앞섰다.
이와 더불어 전북도는 올해부터 작은목욕탕과 작은영화관, 작은 도서관, 작은미술관, 동네체육시설 등 생활밀착형 5대 작은시리즈 확대를 통한 도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앞장서고 있다.
삶의 질과 관련 전북도 정책 중 단연 돋보이는 시책은 전국 16개 광역시도 가운데 학교 친환경 무상급식률 최고 수준을 달성한 것과 영유아 필수 예방 접종비 지원사업을 비롯해 전국 최초의 서민금융지원센터 운영, 지자체 최초 한국산업은행 소상공인 자금지원 확대 등 맞춤형 민생 복지를 제공하는 것이다.
▲새만금특별법 개정 등 사업 본격화 일등공신
전북도는 새만금사업이 제2의 도약을 할 수 있는 새로운 환경과 여건을 만들기 위해 도내 정치권과의 긴밀한 협조 체제를 구축한 결과 지난해 12월 여야 국회의원 171명의 공동 발의로 새만금특별법을 개정해냈다.
이에 따라 새만금사업을 전담할 국가기관으로 ‘새만금개발청’이 오는 9월 설치돼 체계적으로 개발할 수 있는 추진동력을 만든 셈이며 법 개정을 통해 새만금사업 특별회계를 설치할 근거도 마련돼 사업비를 좀 더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전북도는 민선5기 3년간 새만금사업에 대한 국비 투자를 매년 연 평균 44.6%정도로 끌어올려 종합개발계획 확정에 맞춰 사업을 본격화시킨 일등공신이다.
전북도는 지난해 착공한 새만금 신항만을 비롯해 군산공항 확장, 새만금~전주 고속도로 건설, 새만금 동서 2축도로 건설 등 내부개발시설을 비롯한 주요 SOC 기반 구축해 향후 전북을 물류 중심도시, 동북아 경제중심지로 도약시키겠다는 계획이다.
도는 오는 2020년까지 4선석으로 개항할 새만금 신항만의 경우 신항만 건설에 따른 투자와 항만운영이 가져다주는 지역경제 효과가 3조 763억원의 생산유발효과, 2만 2400명의 고용유발효과가 생겨 일자리 창출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분석됨에 따라 신항만 준공시까지 고삐를 늦추지 않겠다는 방침이다.
▲기금본부 이전 확정…금융 거점도시 육성 기틀
전북도는 400조원에 달하는 기금을 운용하고 있는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의 전북 이전을 실현해 냈다.
도는 기금운용본부 전북 이전이 지난 대선 과정에서 여야의 공약이었던 만큼 새누리당과 민주당 등 정치권과의 공조를 이끌어내 상임위와 법사위, 국회 본회의에서 국민연금법 개정안이 통과, 마침내 전북혁신도시로 확정됐다.

이로써 기금운용본부로부터 투자를 받고 있는 기업이나 거래 금융기관들의 전북 유치 가능성도 높아져 전북 경제에 새로운 버팀목이 될 것으로 기대될 뿐 아니라 호남권과 충청권을 아우르는 국내 금융 거점지역으로 도시를 육성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했다.
▲첨단농업&#8231;전북스타일 6차 산업화로 농도 전북 재생
전북도는 글로벌 종자수출의 허브단지로 조성될 민간육종연구단지를 김제에 최종 유치하고, 정부의 타당성 재조사를 통해 사업비를 무려 2배가 넘게 증액시킴으로서 종자수출의 메카로 육성할 여건을 조성했다.
전북도는 국내 종자 선도기업인 ‘코레곤 종묘’의 연구시험포장을 김제로 유치해 지역농가와 연계한 채종사업 활력화를 꾀하는 한편 농촌진흥청과 방사선육종연구센터 등과 연계해 오는 2020년에는 종자수출 2억불 달성을 목표로 키우겠다는 전략이다.
도는 국가 최초의 식품전문 국가산업단지 승인을 이끌어내 국가식품클러스터 조성에 탄력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이와 함께 전북도는 대한민국을 선도하는 ‘전북스타일’ 농촌 만들기를 통해 농업경제 활력화에 매진하고 있다. 도는 농산산물의 중간유통과정을 생략하고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에게 이익을 창출하는 ‘전북지역 로컬푸드’가 새 정부 핵심 국정과제로 반영되는가 하면 농산물직거래 롤모델로 전국에 확산시키는 주역이 됐다.
도는 또 중소농 중심의 생산자 조직화 및 지역농산물 유통거점 확대로 기획생산의 안정적 수급체계 구축하기 위해 전북형 두레마을 50개소를 육성하기로 했다.
전북도는 ‘전라북도 귀농인 조례’를 제정, 시행함에 따라 귀농인들의 안정적인 정착 지원&#8231;육성을 위한 제도적 기반도 마련하는 발빠른 모습을 보이고 있으며, 이와 연계해 농촌 유학을 대한민국의 1번지로 만들기 위한 전략을 구사하면서 시골 소규모 학교와 농촌마을을 살리는 1석2조의 성공 모델을 만들어 낼 것으로 기대된다.
▲국가예산 5조원 시대·성과관리 수상 등 획기적 도약
상대적으로 재정자립도가 약한 지방 자치단체는 국가예산 의존도가 클 수밖에 없다. 전북도는 민선 4기 이후 국가예산 확보의 중요성을 강조, 시군·정치권과 협력해 2010년 국가예산 5조원 시대를 연 이후 3년 연속 증가세를 유지하며 2013년에는 사상 최대 규모인 5조8000억 원을 확보했다.
도정 성과관리시스템이 ‘BSC 명예의 전당’을 수상하며 세계 수준의 성과관리 기관임을 인정받기도 했다.
성과관리시스템의 도입은 공직사회에 성과주의 문화를 정착, 도정 전반이 역동적으로 전환하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평가다.
이와 함께 도의 일하는 방식을 도민과 현장 중심으로 변화시키며 도정 운영의 효율성이 크게 높아졌다.
 

김완주 도지사 인터뷰
도민과 함께 이룬 도정…도민 행복 ‘올인’

김완주 도지사는 민선5기 3주년을 맞아 “새만금특별법 개정 등 도정 주요 현안이 성과를 내고 있는 것은 그동안 도민과 공무원, 도내 정치권, 재경 향우회원들에 이르기까지 ‘함께하는 힘’으로 일궈낸 것”이라고 강조했다.
민선 5기 초반부터 민생과 일자리, 새만금을 도정 3대 핵심목표로 달려온 그는 지난해 삶의질 향상이라는 새로운 과제를 더하면서 도정의 목표를 더욱 뚜렷하게 했다.
김완주 지사는 “민선 5기를 시작할 때 전북 도민들의 관심은 민생과 일자리, 새만금이었으며, 지난 3년동안 이들 사업들을 중점적으로 추진한 결과 어느 정도 궤도에 올라섰다고 본다”며 “이제는 민생 현안의 일환으로 삶의 질 정책을 추진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이어 “삶의질 정책을 비롯해 로컬푸드, 농식품 6차산업화, U턴기업 등 전북도가 도입한 것을 새정부에서 주목하고 정책화한 것들이 많다”며 “보람도 있지만 무엇보다 이 정책들이 전북을 더욱 잘 살게 하는 화수분이 될 것”이라고 확신했다.
김 지사는 이와 함께 “세계적 경기 침체와 저성장, 저투자 등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오로지 도민만 생각하고 쉼없이 달려왔다”며 “그동안 선택과 집중을 통해 전북을 변화시켜 온 성장판에 내용을 채우고 구체화해 나가면서 지역, 세대, 직업, 계층의 차별 없이 모두가 잘사는 전북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 지사는 “현재 전북은 산업 등 각종 분야에 걸쳐 변화의 시기에 있다”며 “민생과 일자리, 삶의 질 시책 추진에 더욱 박차를 가해 진정으로 도민들의 행복지수를 높이는데 행정력을 집중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김 지사는 “올 하반기 새만금 개발청 설치 등을 통해 새만금사업이 제2의 도약을 하게 됐다”며 “새만금과 연계한 항만과 도로 등에 투자가 이뤄져 전북이 장차 동북아 경제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도록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 전북이전을 통한 신금융 거점 형성, 미생물-종자-식품이 중심이 되는 첨단농생명 수도 조성 등 전북의 미래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신(新)발전 비전’을 제시해 전북의 희망을 더욱 키우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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