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고 싶고, 머무르고 싶고, 살고싶은 무주' 친환경 국제휴양도시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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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고 싶고, 머무르고 싶고, 살고싶은 무주' 친환경 국제휴양도시 '도약'
  • 백윤기 기자
  • 승인 2013.07.02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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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약 5개 분야 39개 사업 임기 내 평균 추진율 86% 달성

민선 5기가 출범한 지 어느덧 3년. 2020 무주비전 실현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내비쳤던 무주군이 읍면 특화정책을 가속화시키며 국제휴양도시로 도약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공약사업은 5개 분야 39개 사업으로 임기 내 평균 추진률이 86%에 달한다. 특히 전국 최고 비율의 교육부문 투자와 다문화가정 친정나들이 지원, 우량벼 육묘 생산 · 공급 등 무주가 초고령화 사회임을 감안한 정책추진과 사회적 약자 배려가 눈에 띈다.  

이외에도 2013 정부지정 최우수축제인 반딧불축제가 80만 집객에 성공하고 남대천 얼음축제가 60여 억 원의 경제효과를 창출하면서 “겨울엔 남대천 얼음축제, 여름엔 반딧불축제”라는 인식을 확실히 심었다. 이는 무주군의 지역가치를 높이는 든든한 기반이 된 동시에 ‘반딧불 농 · 특산물을 친환경농산물의 대표 브랜드’로 만들며 군민들에게 ‘실질적 소득증대’라는 희망을 각인시킨 동력이 되고 있다. 안정적인 군정 운영으로 군민들에게 신뢰를 얻은 민선 5기 무주군의 수장 홍낙표 군수를 만나봤다.

▣ 교육 분야에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가시적인 성과는 좀 있었나요? 
지역인재 양성과 우수인재의 도시 유출을 막기 위해 교육부문에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는데요. 교육발전 장학재단 운영을 통한 인재육성과 교육환경개선, 그리고 맞춤형 교육지원과 친환경 급식 지원 등 교육 부문에 대한 전폭적인 지원을 통해 관내 학생들의 기초학력 수준을 평균 이상으로 끌어 올렸습니다. 이는 대한민국 인재상 수상자 배출과 서울대를 비롯한 국립대 등 명문대 진학률을 높이는 결과로 이어지기도 했는데요. 한국교육평가원이 분석한 2012 수능성적 결과를 보면 1,2등급 비율이 증가한 상위 30개 시 · 군(언어 2위, 수리가 3위, 수리 8위, 외국어 8위), 8, 9등급 비율이 감소한 상위 30개 시 · 군(언어 2위, 수리나 29위)에 포함되는 기반이 되기도 했습니다. 자연스레 초 · 중학생들의 관내 상급학교 진학률도 높아졌고요. 지역발전의 해법을 인재육성에서 찾겠다던 초심이 가져온 값진 성과라고 생각합니다.    

▣ 무주하면 마케팅과 친환경농업실천 분야를 떠올리지 않을 수 없는데요. 가장 큰 성과라고 하며 어떤 게 있을까요?
‘반딧불’을 브랜드화 해 무주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를 ‘관광’을 넘어 ‘친환경’까지 확대시켰다는 것을 들 수 있겠습니다. 무주에서 생산한 농 · 특산물은 안심하고 먹을 수 있다는 믿음을 심으며 도심 직거래 장터와 머루와인동굴, 대도시 시장 및 대형마트 등의 판로를 개척하는 데 성공한 것입니다. 또한 친환경농업을 실천하고 향토특화산업을 육성하면서 농촌마을의 자립성도 키웠는데요. 친환경농업 실천과 향토특화산업 육성 분야는 FTA 대응기반이 되고 있다는 점에서 자부심을 느끼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백합을 비롯한 양배추와 배추 등 신선농산물을 일본 등지로 수출해 지난해에만 7억 2천 만 원의 매출을 달성하기도 했습니다. 올해는 머루막걸리와 천마막걸리 등을 미국에 수출하는 성과를 올리기도 했고요.

▣ 천혜 자연환경을 기반으로 이제는 무주가 문화관광산업의 메카로 자리를 잡았다는 생각을 하게 되는데요. 2020 무주비전이기도 한 국제휴양도시로서의 면모도 눈에 띕니다. 무주군의 관광자산 어떤 게 있을까요?   
민선 5기 무주는 천혜의 자연환경과 6개 읍면 특화정책 추진이 조화를 이룬 작품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데요. 240억 원 규모의 농촌마을 종합개발사업과 300억 원 규모의 전통공예테마파크, 100억 원 규모의 광역 친환경농업단지와 217억 원 규모의 애플스토리테마파크, 300억 원 규모의 산림생태문화 체험단지 조성, 그리고 머루 · 천마 · 호두 등 180억 원 규모의 향토특화산업 추진 등이 읍면 특화의 기반이 되고 있고요. 6월 완공되는 태권도원은 민족의 얼을 심는 세계 태권도인들의 성지로서 무주군 성장의 제1 동력이 될 것입니다. 태권도원은 태권도 관련 교육과 연구는 물론, 인적교류와 관광, 문화산업의 허븐데요. 한국개발연구원에 따르면 2016년 이후 태권도원을 방문하는 관광객 수는 연간 195만 명으로 올해 80여 만 명 이상이 방문한 반딧불축제, 그리고 60여 억 원 이상의 경제효과를 창출한 남대천 얼음축제와의 시너지효과에도 큰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 사람이 행복한 무주에 대한 찬사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민선 5기 군정은 어떤 부분에 주안점을 두고 운영했다고 할 수 있을까요?
군민들의 더 나은 삶을 위해 노력을 쉬지 않았습니다. 행복한 삶을 위해서는 먹고 사는 문제뿐만 아니라 즐겁게 누리며 살 수 있는 권리 또한 중요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인데요. 면 단위에 조성한 생활체육공원은 어르신들을 비롯한 주민들의 여가생활을 윤택하게 하는 공간이자 다양한 규모와 종목의 국내외 대회를 개최해 직 · 간접적인 경제효과들을 창출하고 있습니다.  읍면 주민자치센터에서 운영하고 있는 천원목욕탕은 주민들의 생활의 질을 높이기 위한 시설로 도(道)를 비롯한 타 지자체의 롤 모델이 되고 있고요. 지난해 개관한 김환태문학관과 최북미술관은 공공성을 우선한 전시와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전 세대를 아우르는 문화공간, 군민들의 문화 향유권을 충족시키는 공간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습니다. 초고령화 지역인 만큼 노인복지에도 심혈을 기울였는데요. 노인일자리와 기초노령연금, 독거노인 주거환경개선 및 무료경로식당 등을 운영하고 있기도 하고요. 노인전문요양병원과 재가복지센터, 노인복지관 및 경로당 등을 지원하며 어르신들의 행복한 여가생활을 돕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보건의료원과 무주종합복지관, 평화요양원 등과 인접한 지역에 노인들의 주거 공간인 실버타운을 조성하고 도시 주거환경 개선사업 등도 추진해 나갈 계획입니다.

▣ 앞으로 1년 여 임기가 남았는데요. 주요 현안으로 어떤 것을 꼽으시나요?
△태권도원 인프라 확보를 위한 무주-설천 간 도로확포장 사업과 △무주-대구 간 고속화도로 사업, △국민체육센터, △산림생태문화체험단지 조성, △에코빌리지, 국민여가 캠핑장, △작은 영화관 건립, △애플스토리테마공원, △향토산업만들기 사업 등을 남은 임기 동안 해결해야 할 현안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는 내년 3월 정식 개원을 앞두고 있는 태권도원의 기부금 조성과 민자 유치를 위한 인프라가 되는 동시에 잘 사는 무주, 행복한 군민 실현을 위한 기반이기도 한데요. 국제휴양도시의 면모와 함께 건강안전도시(WHO 선정)의 자질 또한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만큼 먹고 사는 기반을 만들어 군민의 걱정을 덜고, 삶의 질을 높여 사는 즐거움을 선사하고, 더불어 사는 삶을 통해 반드시 행복한 무주를 실현해 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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