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폭염대비 이렇게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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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폭염대비 이렇게 하자
  • 장혜진
  • 승인 2013.07.04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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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가 지나고 본격적인 불볕더위가 시작될 것이다.
올 여름에도 지구 온난화 등의 영향으로 여름철 평균기온의 상승과 함께 폭염 일수의 증가를 불러올 것으로 전망되며, 특히 평년보다 발달한 북태평양 고기압의 영향으로 고온현상이 나타나 불볕더위에 따른 탈진 등 열손상 환자가 속출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와 같은 폭염으로 인한 사고 예방을 위해서는 온도가 높은 한낮에는 되도록 천천히 걷고 격렬한 운동은 삼가하며 특히 노약자는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시원한 장소를 찾아 더위를 피해야 한다.

항상 외출 시에는 가볍고 밝은 색 계통의 얇은 옷을 헐렁하게 입고, 챙이 넓은 모자나 양산을 써서 햇볕을 가리고,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며 야외 근무자는 시원한 장소에서 평소보다 자주 휴식을 취하는 것이 좋다.

 실내에서는 실내외 온도차를 5℃ 내외로 유지하여 냉방병을 예방하며 (26~28℃), 한 시간에 한번씩 꼭 10분간 환기시키고, 에어컨이나 선풍기를 밤새 켜두는 것은 위험하므로 집안을 미리 시원하게 하고 잠들기 전에 끄거나 일정시간 가동 후 꺼지도록 예약하는 것이 좋다.
에어컨 가동 중에는 창문을 모두 닫고 커튼이나 블라인더로 직사광선을  차단하면 냉방효과를 높일 수 있다.
또한 탄산·알코올·카페인이 들어있는 음료는 피하고, 물은 갈증이 나지 않더라도 규칙적으로 자주 마시도록 한다.
주변에 혼자 생활하는 노약자, 장애인, 환자 등이 있으면 관심을 갖고 건강상태를 보살피도록 하며, 야외 현장이나 고온 작업장에서는 동료 간에 몸 상태를 서로 살펴주고 필요시 도움을 주도록 하며 주위에 응급환자가 발생하면 119로 연락하고 구급차가 도착하기 전까지 환자를 서늘한 곳에 옮긴 후 체온을 내리는 조치를 취하도록 한다.

장혜진 고창소방서 대응구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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