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는 3F 여성 신장주의 시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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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는 3F 여성 신장주의 시대<2>
  • 허성배 칼럼니스트
  • 승인 2013.07.07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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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성들도 정치 경제 사회 법조 등 각 분야에 이르기까지 갈수록 활발한 활동을 하는 가운데  아세아에서는 최초로 박근혜 여성 대통령이 탄생함으로써 우리나라의 여권이 얼마나 신장했는가를 실감케 해주고 있다. 박근혜 제18대 대통령은 당선 후 미국 오바마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 이어 중국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과도 정상회담을 하는 등 국제적 정상 외교활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어 역사적인 국익을 위한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
앞서 미국 국무장관을 역임했던 올브라이트 여사는 태생국 체코에서 대통령으로 추대하겠다고 초청했지만 거절했다고 한다. 당시 클린턴 대통령의 재임 8년 동안 세계 외교를 쥐락펴락했던 그녀는 1999년 10월 평양에서 김정일 국방 위원장과 클린턴 대통령의 방북과 북한의 핵 문제를 협상하기도 한 여장부 정치인으로서 미국 국민의 큰 주목을 받기도 했다.

올브라이트는 국무장관 퇴임 후 미 전국 규모의 비영리 단체인 전국 민주주의 협회 의장직에 취임 활동하기도 했다.
그녀는 기자의 질문에 나는 무도장에서 남자 상대가 없어 의자에 혼자 않아 남자나 기다리는 여자는 되지 않을 것이라고 자신에 찬 답변을 했다고 한다.
이제는 능력과 과단성 측면에서 남성 뺨치는 여성 정치인들이 거대한 여성 권력층을 형성해 가고 있다. 정치뿐 아니라 경제·실업계에서도 최고 경영자로서 두각을 나타내는 여성들은 얼마든지 있다. 이제 한국 에서도 직업 면에서 여성 진출 금지 구역은 모두 사라졌다.
여성 조종사, 여성선장,  여성 최고 경영자, 여성 판·검사. 여성국회의원. 여성장관, 여성총리, 여성 장성, 여성경무관, 여성정당대표, 여성대통령 등 남성 독점 영역은 사라진 지 이미 오래다.
여권(女權)이 향상되었다는 것은 한국의 민주화와 인권 향상이 실생활 면에서도 그대로 실천되고 있다는 증거이기도 하다
독재 국가를 제외하고는 지구촌 어느 곳에서나 여성 권력자 들의 수가 나날이 증가하고 있다. 세계최초로 1960년 수상이 된 스리랑카 반다라나이케를 비롯한 영국 마거릿 대처 전 총리. 타로야 할로 낸 핀란드 대통령 ‘매리 앨커러스’ 아일랜드 대통령. 최근 트리니다드 토바고 수상으로 당선된 ‘카물라 퍼사드 비세사르’ 수상과 한국의 박근혜 대통령 등 세계를 움직이는 15명의 여성 대통령(수상.총리)이 탄생했고 이제는 진정한 남녀 동권주의 ‘Feminism’은 아니다. 여성 장관급은 수를 헤아릴 수 없을 정도로 많다.
세계 추세가 여성우위 신장 주의시대로 점차 발전해 간다면 장차 남·북한에서도 여성 외무 장관과 통일 관련 부서 장관이 여성으로 탄생. 보다 차원 높은 외교적 지도력으로 남·북 문제뿐 아니라 전 세계에 있어서도 모성애 어린 부드러운 분위기 속에서 정치 군사 외교 경제 문제는 물론 국제적 인권. 경협문제 까지라도 온화하고 순리대로 풀어가는 시대를 맞이 했으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기대를 해 본다.
 

허성배 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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