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철 기간 빗길교통사고 주의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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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철 기간 빗길교통사고 주의하자
  • 전북연합신문
  • 승인 2013.07.07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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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철 기간 빗길교통사고 발생이 평소의 2.1배로 나타나 운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도로교통공단이 최근 3년간 장마철의 빗길교통사고 특성을 분석한 결과 태풍영향권 기간 빗길교통사고 치사율이 3.7명에 달하고 특히 주간보다 야간에 빗길교통사고가 많이 발생하였다.
장마철에 발생한 빗길교통사고는 총13,217건으로 351명이 사망하고, 21,519명이 부상당했다. 장마철 빗길교통사고 치사율(2.7명)은 동기간 빗길을 제외한 교통사고의 치사율(2.2명)보다 1.2배 가량 높았다.특히, 태풍이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 날의 빗길교통사고 특성을 분석한 결과 치사율이 3.7명으로 높게 나타나 태풍 영향권 진입 시 교통사고로 인한 인명피해 위험이 더 크다.

장마철 기간 동안 빗길교통사고는 약19%(13,217건)로 연중 빗길교통사고 구성비(9%) 보다 2.1배 높아, 장마철 기간의 빗길교통사고가 평소의 두 배 이상 빈번하게 발생했다.
장마철 기간 맑은날 교통사고는 주간(55%)이 야간(45%)보다 많았던 반면, 빗길교통사고는 주간(38%)보다 야간(62%)이 많았으며, 특히 오후10시~오전4시 사이에 많이 발생한다.맑은날에 비해 빗길교통사고의 치사율이 높았으며 특히 오전 4~6시 사이가 가장 치사율이 높다고도 한다.
장마철 잦은 비로 인한 빗물고임 및 젖은 노면 등 열악한 도로환경에서는 시야가 제한되고 도로가 미끄러워 긴 제동거리가 필요하므로 앞차와 충분한 안전거리를 확보하고 제한속도의 20%이상 감속운전 해야 한다.
또 빗길교통사고가 주간보다 야간에 많이 발생하고 새벽시간에 치사율이 높은 만큼 야간에 각별히 주의운전이 필요하다.
특히 태풍영향권 진입 시에는 빗길교통사고 치사율이 크게 늘고 있어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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