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호수부안군수 “虎視牛步의 한해가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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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수부안군수 “虎視牛步의 한해가 되길 바란다”
  • 투데이안
  • 승인 2009.12.30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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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경하는 군민여러분!

기축년(己丑年) 소의 해가 지고 경인년(庚寅年) 호랑이 해가 밝았습니다

예로부터 호랑이는 용맹하여 집에 그림을 걸어두면 잡귀나 액운을 물리칠 수 있다고 합니다.

경인년(庚寅年) 새해는 60년 만에 찾아온 白虎 즉 백호랑이의 해라고 합니다.

역술가의 말을 빌리면 백호랑이띠는 황금돼지띠에 버금가는 행운의 띠라고 합니다.

이러한 호랑이해를 맞아 군민 여러분께서도 새롭고 희망찬 한 해가 되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지난 한 해 세계는 미국발 금융위기로 인해 많은 어려움을 겪었으며, 세계경제는 아직도 침체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세계적 여파로 인하여 자원이 부족하고 수입 의존도가 높은 우리나라에서는 투자가 위축되고 서민경제가 불황을 겪고 있습니다.

또한 신종인플루로 인하여 국민 건강이 위협 받았으며 4대강 사업과 세종시 이전 문제에 대한 여․야간 계속되는 정쟁은 여전히 국민통합을 저해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국내외적인 상황속에서도 우리군은 지난해 많은 성과를 이루었습니다.

부안군 이래 최초로 본예산 3,000억시대를 열었으며, 우리군 특화사업인 부안뽕이 전국 124개 특화사업 중 최우수로 선정되었고, 작년에 이어 올해도 농촌활력증진사업 대상으로 선정되었습니다.

21세기 우리나라 성장동력산업인 새만금관광단지 기공식이 지난 12월10일 새만금전시관 옆 부지에서 개최하였으며, 새만금 현안사업인 도로높임 공사도 우리군의 입장을 정부가 받아들여 내년부터 공사를 시작할 예정입니다.

사랑하는 부안군민 여러분!

부안군의 역사는 바로 군민 여러분의 것이며, 앞으로 써 나갈 희망의 새 역사도 역시 군민 여러분이 주인공입니다.

군민여러분 2010년 경인년 새해에는 호랑이의 눈처럼 매섭게 부릅뜨고 소처럼 신중하게 뚜벅뚜벅 걸어가는 虎視牛步의 한해가 되길 기원합니다.

끝으로 군민 여러분들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늘 충만하시고 하시고자 하는 모든 일들이 뜻하시는 대로 이루어지기를 기원합니다.

군민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2010.1

김호수 부안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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