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하진전주시장 " ‘積土成山’의 정신으로 민생경제 활성화 펼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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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하진전주시장 " ‘積土成山’의 정신으로 민생경제 활성화 펼칠 것"
  • 투데이안
  • 승인 2009.12.31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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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만 시민 여러분!

2010년 경인년(庚寅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올 한 해 더욱 건강하시고, 뜻 하시는 일 모두 이루시길 기원합니다.

올해 전주는 60년만에 찾아온 백호랑이 해이자 경기전 창건 600돌을 맞는 매우 뜻 깊고 의미 있는 해입니다.

경기전은 조선왕조 창건의 중심지인 전주의 대표 문화유산으로 전주인의 정체성과 정신을 상징하는 곳입니다.

전주 시민들의 저력과 문화와 역사를 일구는 정신이 수난의 역사 속에서도 경기전을 오늘날까지 굳건히 지켜왔습니다.

어떠한 어려움도 당당히 이겨내는 강인한 정신과 법고창신(法古創新)의 가치를 빛낼 줄 아는 창조성을 지닌 시민 여러분의 저력이 자랑스럽습니다.

전주는 그동안 지역의 미래를 책임질 전략산업의 토대를 구축하는 데 전력을 기울여왔습니다.

탄소산업을 비롯한 첨단부품소재산업, 영화영상산업, 한스타일산업 등을 집중육성해 소비도시에서 생산도시로 전환, 전주경제에 자신감을 불어넣었습니다.

한지와 한식.한옥을 중심으로 한 한스타일 산업을 통해 가장 한국적인 도시로 성장을 거듭하면서 세계속의 전주로 자리하고 있습니다.

세계를 누비면서 더 큰 저력을 키워가고 있는 전주는 시민들의 의지와 사랑에 힘입어 문화도시 기반을 더욱 탄탄히 다져갈 것입니다.

사랑하는 시민 여러분!

2010년 올 해는 작은 흙을 쌓으면 마침내 산이 된다는 ‘적토성산(積土成山)’의 정신으로 민생경제를 활성화 하는 데 혼신을 다해 시정을 펼칠 것입니다.

티끌모아 태산을 이룰 수 있다는 평범한 진리를 실천, 지역의 더 나은 미래와 시민의 행복한 삶을 위해 작은 일에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물론 시련과 도전이 우리 앞에 기다리고 있습니다. 경기가 회복세라고 하지만 민생은 아직도 어려우며 지방교부세 감소와 지역균형발전 난제 등 대외적 어려움도 극복해야 할 과제입니다.

하지만, 전주시는 올 한해도 포효하는 호랑이의 힘찬 기운으로 역동적인 시정을 펼칠 것입니다. 할 수 있다는 자신감으로 더 큰 미래를 향해 나아갈 것입니다.

64만 전주시민의 힘과 역량을 결집해 희망찬 2010년을 일구어 갑시다.

모두 건강하시고 복된 한해 되시기 바랍니다.

2010년 1월

전주시장 송하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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