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거석총장, “2010년은 세계 탑 클래스 도약의 원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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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거석총장, “2010년은 세계 탑 클래스 도약의 원년”
  • 엄범희 기자
  • 승인 2010.01.04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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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후 우리가 목표한 ‘글로벌 탑 클래스 대학’으로의 도약을 위해 2010년을 새롭게 진화하는 원년으로 삼읍시다.”

전북대학교(총장 서거석)가 4일 법학전문대학원 본관 가인홀에서 서거석 총장을 비롯해 본부 보직교수, 단대학장, 교직원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무식을 갖고 2010년을 힘차게 시작했다.


이날 시무식은 국민의례와 함께 표창장 수여, 신년사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표창장 수여식에서는 학생과 임유영 팀장이 모범공무원으로 선정돼 국무총리 표창을 받은 것을 비롯해 국민교육발전유공자로 교무과 최미경ㆍ공대 이희문 직원이 선정돼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상을 받았다. 또한 봉사활동지도유공자로 선정된 학생과 이원 직원 역시 교과부 장관상을 받았다.

이와 함께 지난 2009년 하반기 전북대 최고의 직원을 뽑는 'KEN 포상‘ 시상식도 이 자리에서 열렸다.

최고상인 KEN상에는 국ㆍ공립대학 가운데 2번째로 ‘연구비관리 우수기관 인증’을 획득하는 등 연구비 관련 업무에서 큰 공적을 세운 정극섭 팀장과 단체포상으로 공동실험실습관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와 함께 블루오션상에는 총무과 이경춘 팀장과 산학협력과가, 창조상에는 환생대 서부산ㆍ황병호 팀장(사대부고)을 비롯해 지재성(교무과)ㆍ김정선(재무과)ㆍ양정은(중앙도서관)ㆍ박정애(법전원)ㆍ권기주(교수학습개발센터) 직원이, 도전상에는 박현순(치전원)ㆍ김완중(예술대)ㆍ오기숙(공대)ㆍ유막례(학생과)ㆍ김일수(학생과)ㆍ박양순(생활관) 직원이 각각 수상했다.

또한 지난 한 해 동안 에너지 절약에 앞장선 직원에게 주는 에너지절약 유공자 표창에는 시설과 성현경ㆍ정보전산원 장환석 직원이 각각 선정돼 총장 표창을 수여받았다.

서거석 총장은 시무식사를 통해 “지난해 우리 전북대는 연구경쟁력 분야에서 전국 10위권을 달성하는 등 여기 계신 구성원이 모두 하나가 되어 괄목할만한 성장을 이뤄냈다”며 “이런 가파른 상승세를 지속해 정확히 10년 후 우리가 목표한 글로벌 탑 클래스 대학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2010년을 우리 전북대가 새롭게 진화하는 원년으로 삼아야 한다”고 운을 뗐다.

이어 서 총장은 “전주와 익산 캠퍼스는 전국 최고의 특성화를 실현해 가고 있으며, 한국폴리텍대학 고창캠퍼스를 인수해 완주 이서의 산학협력캠퍼스와 함께 지역특화산업 전문인력 양성 대학의 기능을 갖추고 있다”며 “이와 함께 새만금 지역에 국제화 캠퍼스를 구축해 해외 명문대학과 연구소를 유치, 글로벌 교육의 전진기지로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지속적인 연구경쟁력 제고를 위해 연구자가 만족할 수 있는 최고의 연구지원 환경을 조성하겠다”며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한 프로그램과 우수 학생에 대한 지원도 강화해 ‘전북대 출신이 최고’라는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역설했다.

이외에도 지역 성장 동력 산업을 주도하는 지역 거점 대학으로서의 책무와 역할을 다함과 동시에 전국 10대 대학 수준으로 재정을 확충하고, 품격있는 에코아트(Eco Art) 캠퍼스를 조성, 지역의 자긍심이 되겠다고 피력했다.

서 총장은 “매사에 서로 힘을 합쳐야 큰 결실을 맺을 수 있다는 줄탁동시(啐啄同時)라는 말처럼 2010년 구성원들의 힘을 합하여 우리의 해로 만들어 나가자”고 말했다./엄범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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