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의 농촌학교 축구로 새 날개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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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의 농촌학교 축구로 새 날개달다
  • 이문갑 기자
  • 승인 2013.08.11 2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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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시 금산면에 위치한 금산중학교는 ‘불국정토와 이상사회 건설’이라는 건학이념을 바탕으로 1947년 7월 개교 이래 지난 2013년 2월 64회를 졸업으로 1만 여명의 동문들이 사회 각계각층에서 활동하고 있다. 
조영석 교장을 중심으로 ‘즐거운 만남 행복한 학교’라는 Vision 아래 교직원 모두 합심하여 학교장의 경영철학인 ▲행복한 학교의 실현을 위한 즐거운 교육활동 ▲혁신적 교수학습을 통한 교과 책임제 구현 ▲자연친화적인 아름다운 학교문화 창조란 슬로건아래  동국대학교사범대학부속금산중학교는 많은 변화가 있었다. 
이촌향도의 사회 현상으로 농촌 인구의 급감은 학생 수의 감소와 학급 감축 등은 학교교육환경의 황폐화를 초례하였다. 
이에 모든 교직원은 ‘위기는 기회다’라는 생각으로 머리를 맞대고 서로 고민하며, 금산중학교가 새롭게 비상(飛上)할 수 있는 길을 스포츠를 통한 도약임을 확신하고, 전북현대모터스 FC와 함께 협력하여 U-15세 축구부를 창단하게 되었다.
2011년 9월을 기점으로 2012년 11월 협약을 하기까지 전북현대모터스 FC 구단과 학교가 수많은 시행착오를 거처 국제규격(105m × 68m)의 인조잔디축구장(총공사비 7억 5천만원)과 기숙사(면적 : 449.57㎡ 총공사비 5억) 건축으로 완벽한 시스템 구축을 마쳤다.
조영석 교장은 “동국대학교사범대학부속금산중학교의 축구부 모든 선수들이 자신의 꿈을 이루며, 멋지고 훌륭한 국가대표 축구선수, 그리고 세계적이 프로 축구스타가 많이 배출되어 우리학교가 축구의 명문이 될 수 있기를 간절히 기원 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창단의 주인공인 주장 장우경(1학년 2반) 외 17명의 어린 학생들이 축구선수로서 대성하는 꿈을 이루기 위해서는 모든 분들의 원력과 동문들의 애정 어린 성원, 지역사회의 따뜻한 격려가 이들을 훌륭한 축구선수로 만들 수 있으리 확신한다”고 전했다.
특히 본교 1회 졸업생 일청 황경석(83세, 1950년 졸업, 前 선진기업 회장)씨는 지난 5월 가족과 함께 모교를 방문하여 학교의 모든 시설을 살펴보고 다목적 교실을 새 학기(2학기)부터 후배들의 교육활동에 활용할 수 있도록 210석의 극장식 의자 설치와 그랜드 피아노, 음향시설, 안막 장치 등 시청각 교실 공사(총공사비 약 1억여 원)가 마무리 되었다. 
이러한 학교 변화의 주역인 3분의 선생님은 8월 말로 퇴임을 준비하고 있어 더욱 아쉬워하고 있다. 
이준노 선생님은 지난 1977년 4월 1일부터 부임하여 36년 5개월 동안 장기근속하며 학생들의 창의력 신장과 재능계발에 다년간 컴퓨터, 농업 및 도덕, 한문, 서예 등을 맡아 학교 건학이념 구현에 노력하였으며 학생들의 인성교육 및 정서순화에 기여해 왔다.
강순옥 선생님은 37년 6개월 동안 음악 교사로 재직하며 교육에 대한 확고한 신념을 가지고 항상 연구하는 교사, 지역사회와 학부모, 학생들에게 신뢰 받는 교사상을 정립하였다.
강 선생님은 음악교육 발전과 학생들의 특기와 적성 개발에 적합한 다양한 교수-학습 방법을 연구하여 학생 개개인의 성장을 도와주는 학생 중심 문화 창달에 이바지하였다.
강 선생님은 10년 간 대한적십자사 자원 봉사자로 ‘생명의 소리(전화)’ 봉사활동을 하면서 활발한 대외적인 활동으로 사회는 물론 학생들의 우상이었다.
조영채 교감은 지난1981년 3월에 부임하여 36년 6개월 동안 학교발전을 위해 각종 교육활동에 기여하였으며, 교법사로 불교발전과 전북지역 파라미타 청소년 협회 회장 등 활동 극대화하여 보람 있고 존경 받는 스승상을 정립하여 지역사회와 학교의 가교 역할의 공으로 이번 교장으로 특별승진 하여 명예퇴직을 하게 되었다.
 
상 징 물 설 명 
금산중학교 교화는 철쭉으로 아름답고 정열적인 꽃의 색깔은 충절정신과 열심히 노력하는 강인한 의지의 정신을 묘사하고 진녹색 활엽은 젊음과 의욕을 상징한다. 
교목은 느티나무로 만물을 포용하는 너그러움의 표상이며 모진 풍파에도 잘 견디고 수명이 길어 역사와 전통이 길게 이어짐을 상징하고 있다.
교조는 까치로 아침 일찍 등교 길에 반갑게 맞아주는 까치소리에서부터 밝고 보람찬 하루가 시작, 까치소리를 들으면 반가운 소식을 듣는다는 속설이 있는 좋은 새로 여겨 학교에 좋은 일이 많이 있을 것을 상징한다.
교훈은 새롭게 생각하고 바르게 실행하자 새로움에 대한 도전정신, 창의성, 혁신, 가치 창출로 나눔과 베품을 이루고 항상 정의로운 가치관을 형성하여 참 인간형성을 최대의 교육목표로 했다.  
교표는 산과 같이 과묵하고 안정하며(삼각형),평화를 사랑하고 젊은 청소년(감청색)들 배움의 전당인 금산의 지명과 불교의 영원불변하는 진리(금색)를 나타내고 건학이념 구현으로 여덟 가지 밝은 길(팔정도), 세 가지의 진리(삼법인) 팔각 3선을 나타낸다.  
교복은 수수한 이미지를 자아내기도 하여 깨달음의 경지에 이르는 색깔로 우아함과 순순한 멋을 자아내는 정장 스타일로 모두에게 부담이 없는 디자인 했다.  
교기는 모든 문양과 유려하게 어우르며 젊은 꿈과 희망을 이루는 성공적인 삶을 나타내는 감색 바탕위에 궂은 진흙에서도 순결하게 피어나는 연꽃의 고귀한 꽃망울처럼 생동적인 금산고등학교의 상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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