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집제거 민원요청 증가
상태바
벌집제거 민원요청 증가
  • 김재복 기자
  • 승인 2013.08.19 18:1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연일 계속되는 덥고 습한 날씨로 인해 군산지역의 벌집제거 민원요청이 증가하고 있다.

19일 군산소방서(서장 안준식)에 따르면 ‘최근 장마와 무더위가 지속되며 7월까지 110건이던 벌집제거 출동건수가 19일 현재 180건으로 3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 된다’ 고 밝혔다.

군산지역의 경우, 4~6월 평년보다 높은 기온상승으로 벌의 개체수가 증가했으며 7월 이후, 폭염과 습한 날씨의 지속에 따른 기후변화로 벌의 생육환경이 좋아진 것도 하나의 원인으로 해석되고 있다.

소방서 김영태 대응구조과장은 “벌집을 건드렸 때는 큰 동작으로 뛰어 도망가서는 절대 안되며, 최대한 움직임을 작게 하고, 침착하게 몸을 최대한 낮춘 다음 벌이 스스로 돌아갈 때까지 기다리는 것이 안전하다” 며 “말벌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려면 먼저 벌을 자극하는 향수?화장품?헤어스프레이 등과 밝은 계통의 의복은 피하는 것이 좋다” 고 밝혔다.

이어 “벌침에 쏘였을 때는 운전면허증이나 신용카드 등으로 피부를 밀어 침을 빼내야하며 통증과 붓기를 가라앉히기 위해서는 얼음찜질을 하고 스테로이드 연고를 바른 뒤 안정을 취해야한다” 며 “ 벌집을 발견하면 무리하게 제거하지 말고 119에 신고해줄 것”을 당부했다./군산=김재복 기자 jb5060@empal.com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