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소방서(서장 윤병헌)는 막바지 휴가철 등산객의 안전한 산행을 위해 119위치표지판 활용을 통한 정확한 신고를 당부했다.
출동지령을 받은 익산구조대는 혹시 모를 사고를 대비 해 산악구조 및 응급처치 장비를 갖추고, 현장 도착 전까지 신고자와 전화통화를 통해 요구조자의 안전과 위치를 확인했다.
수차례 통화로 구조위치를 파악하고 수색에 들어갔지만, 당황한 요구조자의 통화에만 의지 해 구조지점을 찾아야 하는 상황에 구조작업은 1시간가량 난항을 겪었다.
이 날 길을 잃은 A씨는 1시간 가량 산을 헤매다 인근 등산객들의 인기척을 느끼고 정상 등산경로로 진입해 119에 무사하다는 연락을 취해왔다.
출동한 구조대원은 “사고없이 하산해 천만 다행이다”고 전하며, “하지만 길을 잃은 상황에서 임의로 위치를 변경하는 것은 위험하다. 등산 중 119위치 표시판을 기억하면 본인의 위치는 물론 구조시간까지 단축할 수 있다.”고 당부했다.
현재 각종 산악사고에 대응하기 위해 용화산 주요 등산로에는 21개소의 119위치표지판이 설치되어 있다.
/익산문공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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