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 건강한 가공식품으로 농가소득 '쑥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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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 건강한 가공식품으로 농가소득 '쑥쑥'
  • 권남주 기자
  • 승인 2013.08.22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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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기술센터, 농산물종합가공센터 기반 구축 예비창업ㄴ오가 역량강화, 6차산업 발전 등 지원

-'장수드림'협동조합, 사과칩, 오미자청 등 생산

■장수군 가공을 위한 첫걸음을 내딛다
장수군농업기술센터는 농산물종합가공센터 설치 기술지원 사업을 통해  2년간 가공센터 기반을 구축하고 이어 12년도에는 지역농업특성화사업을 통해 예비창업농가 역량강화, 제품 표준화연구 및 가공센터 운영활성화를 위해 힘써왔다.

농산물종합가공센터는 사과와 오미자 가공을 희망하는 농가를 도와 1차에 집중되어 있는 장수군의 산업화 구조를 2차산업화 하여 6차 산업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만들어졌다.
장수군농업기술센터 내에 위치한 약661.16㎡(약200평) 규모의 농산물종합가공센터는 사무실, 전처리실, 숙성실, 가공실, 저온저장고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사과즙, 사과칩, 사과잼, 오미자청 등의 제품을 가공할 수 있다.
 
■가공 필요성과 가공센터의 역할
장수군은 사과와 오미자 농업이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대부분 생과로 판매가 되어 가공 비중이 높지 않다. 한편 가공에 대한 의지가 있는 농업인도 있으나 가공사업장 구축에 따른 부담감과 사업화 절차의 복잡성 때문에 가공 사업을 시작하는 농가가 적었다.
하지만 기후변화 및 홍수출하에 따른 저장성 문제 등으로 인해 점차 가공의 필요성이 증대되고 있는 현실이다.
이를 위해 가공을 희망하는 농업인에게는 더 많은 교육의 기회를 주고 창업역량을 강화하는 한편, 그들이 가진 지식과 정보를 공유하며  창업을 원하는 농가를 적극 지원하는 것이 농산물종합가공센터에서 이루어지는 일이다.
장수군농업기술센터의 이수란 식품자원담당은 “가공센터는 규모 있는 가공제품 생산을 가능하게 하며 농가의 가공의지를 실현시킬 수 있도록 하는 장이다. 앞으로 보다 더 많은 사람들이 가공을 통한 소득증대 혜택을 공동으로 누릴 수 있도록 여건을 마련하겠다.”고 했다.
전지은 실장은 “내 아이에게 먹일 수 있는 좋은 원료로 제품을 만들 수 있도록 농가와 소통하고 협력하여 장수드림(jangsu dream) 제품이 소비자들의 신뢰를 얻는 그날 까지 미약한 부분은 농촌진흥청 및 관련대학 등과 연계해 기술력을 보완하여 산업화 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며 장수를 꿈꾸는 소비자에게 장수를 드리는 장수드림 제품이 되기를 희망했다.
 
■가공 산업의 장수를 꿈꾸다.
한편 창업을 희망하는 농가 32명이 모여 가공센터 활용을 위해 장수드림협동조합을 결성했다. 그동안 창업교육을 통해 가공역량을 갈고 닦은 농가들은 장수드림이라는 브랜드와 패키지를 가지고 농산물가공을 추진할 예정이다.
장수드림협동조합 이한구 이사장은 “가공이 각 지역의 작목반과 인력자원, 식량작물, 체험상품 등과 연계되는 만큼 단순한 농산물가공에서 벗어나 다양한 사업으로의 발전가능성을 모색하고 다각적인 지원책을 강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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