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민선4기 3년 연속 '1조원 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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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민선4기 3년 연속 '1조원 시대'
  • 엄범희 기자
  • 승인 2010.01.07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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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2009년도 대비 5.5%인 580억원 증액

전주시(시장 송하진)는 2010년 전주관련 국가예산이 2009년도에 이어 1조원 대를 돌파하며 명실상부한 ‘국가예산 1조원 시대’의 성과를 거두었다.

중앙정부의 신규사업 억제와 재정지출 규모 축소 등 어려운 재정여건임에도 2010년도 정부예산에 전주시 관련 국가예산이 65건에 1조 1,219억원이 확보됐다.

전주시는 2010년 전주발전을 위한 주요 현안사업 84건(신규 34, 계속 50) 1조 4,047억원을 중점 확보대상사업으로 설정하고 1조원 이상의 확보를 목표로 활동했다.

그 결과, 65건에 1조 1,219억원을 확보함으로써, 전년도 확보액 1조 639억원보다 5.5% 증가한 580억원 규모다.

2008년도에 국가예산 1조원 시대를 개막한 이후 민선 4기 3년 동안 1조원 대의 국가재원을 확보함으로써 전주시 각종 현안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런 성과 국가예산 확보를 시정의 최우선 과제로 삼고 전북도와 지역 정치권과의 긴밀한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시장을 비롯한 부시장, 국․과장 등이 중앙부처를 지속적으로 방문 하는 등 전방위 국가예산 확보 활동을 전개했기 때문이다.

특히, 전주시의회와 지역구 국회의원 등 정치권과 공조해 국가예산 삭감방지와 증액활동에 주력한 결과이며 각 부처 향우회의 적극적인 지원도 큰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된다.

신규사업은 전년도 13건 164억원 대비 37.8% 증액된 총 17건 226억원을 반영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이가운데 나노융합기술 상용화플랫폼 활용사업 50억원, OLED 조명 조기사업화 기술개발 70억원, 차세대 나노소자 in situ 물성분석 시스템 구축 10억원 등은 전주시 신성장 동력산업으로 추진중인 차세대 첨단기술 집약형 산업 육성을 위한 토대를 구축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한옥마을 문화적 경관조성 15억원, 무형문화유산전당 건립 177억원, 태조어진 봉안 600주년 기념사업 5억원 , 남고산성 유적공원 조성 1.4억원 ▸4대륙 피겨스케이팅 선수권대회 유치 10억원 등의 반영은 전주를 전통문화의 거점지역 도시로서의 위상을 새롭게 정립해 나가는 발판을 마련한 것이다.
 
또한, 도시활력 증진지역 개발사업 21억원을 확보함으로써 2010년 역점사업으로 추진하게 되는 도시재생에 탄력을 받게 됐다.


새만금~포항간 고속도로 건설사업에 10억원이 반영되어 새만금 배후도시로서의 광역교통망 구축을 위한 기틀을 마련했다.

이외에도 생태관광 탐방로 조성사업 5억원, 초기우수 처리시설 6억원, 하.폐수처리장 화학적 인 처리시설 설치 5억원, 중소사업장 대기배출시설 개선 2억원, 대기측정망 교체 1억원,  진기지구 농촌마을 하수도 정비 1억원 등 반영은 친환경, 저탄소 녹색성장 허브도시 조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같은 성과는 중앙부처에서 신규사업에 대한 투자를 억제하고 계속사업에 우선 사업비를 투자한다는 방침에도 불구하고 국정과제의 흐름에 맞춰 국가예산 신규사업 조기 발굴과 사전절차의 철저한 이행 및 타당성 있는 논리개발 등으로 적극 대응해온 결과다.

계속사업은 전년도 반영액 1조 475억원 대비 5% 증액된 총 48건에 1조 993억원을 반영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이가운데 초경량 고강도 대형박육부품 기술기반 구축사업 40억원, 고기능 복합섬유소재 기술개발 40억원 , 나노기반 탄소계 복합기능 섬유소재 기술개발 22억원, 상용차용 고효율 저공해 동력시스템 핵심기술개발 25억원, 차세대 자동차의 고도화를 위한 지능형센서시스템 기술개발 25억원,  LED 기반의 융합 광생물산업 육성 32억원, 스마트 소재성형 R&D 클러스터 구축 20억원 ▸테크노파크 조성 운영 10억원, 산학협력중심대학 육성 30억원 등은 첨단 부품.소재 산업육성을 위한 지속적 사업 추진의 토대를 마련했다.

또한 북부권 국도대체 우회도로 건설 220억원 ▸서남권 국도대체우회도로 개설 103억원, 전주~논산간 고속도로 확장 335억원, 전주~광양간 고속도로 건설 2,608억원, 전라선 복선 전철화 2,742억원의 확보로 광역 교통망을 확충하게 됐다.
 
노송천 생태하천 복원 프로젝트 56억원 ▸자원순환특화단지 조성 25억원 ▸전주시 종합리싸이클링타운 조성 11억원, 도시 숲 조성 11억원 ▸도심소류지 생태공원 조성 7억원, 만경강 생태하천 가꾸기사업 17억원, 하수관거 및 하수도 정비사업 48억원 등은 친환경, 녹색도시를 위한 생태복원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정부정책 방향에 부합하고 지역특성에 맞는 사업발굴을 통해 국가예산 반영률을 극대화하고 중앙부처의 수용성 확보를 위해 전북도와부처와의 협력체계를 강화하는 등 국가예산 확보활동을 위한 체계적 시스템을 마련하여 국가예산을 최대한 확보할 계획이다.

특히, 미반영된 사업 중 국비지원이 반드시 필요한 사업에 대해서는 2011년도에 반드시 예산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하고, 전북도와 지역구 국회의원 등 정치권과의 유기적 협조체계를 공고히해 국가예산 확보활동에 시정의 모든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엄범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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