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 부모처럼 섬기는 맞춤형 행복 의료서비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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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르신, 부모처럼 섬기는 맞춤형 행복 의료서비스 제공
  • 주행찬 기자
  • 승인 2013.08.26 17: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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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고창노인요양병원

-노인재홀전문병원, 의료법인 석천재단 위탁 운영...건강보험심사평가원 적정성 평가 '1등급' 판정

-쾌적한 환경, 문화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 실시...일상 복귀 목표 최신 의료장비로 빠른 치유 도와

노인 한명이 죽는 건 도서관 한 채가 불타는 거랑 같다고 한다.
요즘 할머니 할아버지들이 그러신다. 세상 참 좋아졌는데 늙어서 서럽다고,

예전에 고생한 일들을 생각하면서 눈물을 흘리는 어르신들의 한탄이다
지난세월 다 가버리고 새해가 온들 무엇 하리 병들어 하는 일 없이 끼니나 축내고 병원진료 받아 약 먹는 것도 이젠 지겹다
퇴직금 받아 자식들 뒷바라지 다하고 나니 경제적인 여유도 없어 병원 다니기도 버거우니 이제 바라는 것이 있다면 그저 잠자듯 편히 가는 것인데 그것마저도 인력으로 어찌 할 수 없으니 일이니 고통의 날들만 계속되고 있다.
이렇듯 ‘만병에 효자 없다’는 말처럼 애지중지 키워온 자식들마저 외면하는 서러움을 겪기도 하는 이 시대의 안타깝고 슬픈 현실이다.
이러한 때에 지역노인의료복지의 질을 한 차원 높이고, 쾌적한 시설에서 어르신들이 보다 행복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내 부모처럼 돌보는 곳이 있다. 본지 기자가 찾은 그 곳은 바로 의료법인 석천재단(원장 조병채, 이사장 조남열)에서 위탁운영하고 있는 전라북도 고창노인요양병원이다.


▲고창노인요양병원소개
전라북도 고창노인요양병원은 노인들이 노인성질환으로 입원해 요양과 재활을 통해 치료할 수 있는 노인 재활전문병원이다. 이곳은 2006년 5월 전라북도로부터 의료법인 석천재단(이사장 조남열)이 민간위탁운영자로 선정되어, 2009년 5월 지상3층, 지하2층, 연면적 4007.2㎡의 135병상 규모로 문을 열었다.
현재 환자편의와 눈높이를 맞춘 145병상과 재활의학과, 한방과, 가정의학과, 일반외과 등 전문화된 의료진을 갖추고 있으며, 의사, 간호사, 의료기사, 요양보호사 등 100여명의 전문 의료진과 임직원들이 헬스케어를 통해 어르신들에게 맞춤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노인병원이 시내와 근접거리에 있어 환자 및 보호자의 이용이 편리하고, 위급환자가 발생할 경우 바로 인근의 동일 재단 병원인 고창종합병원으로 이송해 치료를 받을 수 있는 협진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고창노인요양병원의 쾌적한 환경과 완치를 위한 재활치료
이곳의 큰 장점은 다른 요양병원들과 달리 쾌적한 병원·병실환경과 치료를 목적으로 하는 재활시설에 있다. 호텔처럼 깨끗하고 쾌적한 병원환경과 병실은 어르신들에게 쾌적함과 편안함을 느끼게 하고 있으며, 병실마다 별도로 갖춰진 화장실은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의 눈높이를 고려한 것이다.
의료법인 석천재단 조남열 이사장은 “군내 노인요양병원으로서는 유일하게 80여 평의 넓고 쾌적한 재활치료실도 갖추고 있다. 이 재활치료실은 최신의료장비와 함께 재활, 운동, 통증, 작업치료 프로그램들로 어르신들의 빠른 치유를 돕고 있으며, 무엇보다 재활치료를 통해 어르신들이 다시 일상생활에 복귀할 수 있도록 치유하는 것에 목적을 두고 있으며 특히 뇌경색이나 골절환자들이 발생했을 경우, 빠른 응급처치와 재활치료를 적극적으로 받을 경우 60~70% 이상이 상당한 호전효과를 보고 있다”고 한다.
이 병원의 2010년에는 재활기능보강사업으로 2억여원을 투자하여 재활시설을 보강하였으며 중추신경계 손상에 의한 기능장애가 있는 환자 개개인을 평가한 후 환자와 치료사가 함께 호흡하며 촉진을 통한 자세조절과 선택적 동작의 향상으로 기능을 최적화시키는 전문재활 치료를 더해 전문성 향상과 의료의 질을 높임과 동시에 인간미와 정이 넘치는 노인재활전문병원으로의 입지를 굳히고 있다.
또한 전문사회복지사들과 함께하는 데칼코마니, 민요교실, 요리교실, 종이접기 등 다양한 재활프로그램 진행으로 어르신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2012년도 요양병원 적정성평가 1등급 쾌거!! 인력, 시설, 장비 등 전반적 의료질과 서비스 최고수준 인정..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2012년도 요양병원 입원 진료에 대해 실시한 적정성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1등급을 판정받아 수준 높은 요양병원으로서 의료의 질과 서비스를 인정받게 되었다.
요양병원 적정성 평가는 구조부문과 진료부문을 종합해 5등급으로 구분하며 전반적 서비스 수준이 높은 요양병원에 부여되는 1등급기관은 전국 937개 요양병원 중 112곳이며 전북지역은 63개 요양병원 중 9곳이 선정되었으며 요양병원 적정성 평가는 지난 2008년 1월 요양병원형 정액수가제가 시작된 이후 매년 심사평가원에서 실시해 결과를 공개하고 있으며 2012년 평가는 전국 요양병원 937기관을 대상으로 시설·인력·장비 등 구조(치료환경) 부문과 진료(과정·결과)부문 등 10개 지표를 선정, 전반적 의료서비스 제공 수준을 평가하고 있다.
고창노인 요양병원은 경영진의 지속적인 투자와 임직원들의 노력의 결과로 최고수준의 병원을 만들어가고 있다.


▲지역과 함께하는 병원! 따뜻함과 정이 오가는 행복의료서비스!
고창노인요양병원은 입원한 어르신들의 행복지수를 높이기 위해 문화공연이나 자원봉사를 적극적 활용하고 있다. 특히 전라북도에서 운영하는 신나는 예술버스 공연, 각종 봉사단체들의 정기공연, 매월 어르신들의 생신잔치 등을 통해 어르신들의 무료한 병원생활을 달래고, 단순하게 몸의 질환뿐만 아닌, 우울증·외로움과 같은 마음의 질환까지 치료 받을 수 있도록 유도하고 있다.
또한 고창군내의 중·고등학교들과 자매결연을 맺어 어르신들이 손자들의 정을 느낄 수 있도록 학생들을 봉사활동에 적극 활용하고 있다. 이는 어르신들에게는 손자들의 정을, 학생들에게는 어르신들에 대한 공경을 가르칠 수 있고, 무엇보다 어르신들에게 정신적으로 큰 도움이 된다고 한다.
이외에도 지역에 행사가 있을 때마다 현장 무료진료도 적극 지원하고 있으며, 매주 마을단위로 지역 어르신들을 찾아 의료서비스와 담소를 나누는 행복, 나눔 자원봉사는 올 9월이면 200회를 맞이할 예정이다.
지난 2012년 8월에는 행복, 사랑 나눔 석천 후원회를 발족하여 생활형편이 곤란한 이웃을 선정하여 매월 6~7인에게 생활비를 지원하고 있으며, 지역 어르신들과 함께하는 병원을 만들어가고 있다.


▲쾌적한 환경 속에서 편안하게 노후를 누릴 수 있도록
조남열 이사장은 마지막으로 “고창군에 재활치료시설을 갖춘 도립노인요양병원이 있다는 것은 그만큼 군민들이 더 많은 질 높은 의료혜택을 누릴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대부분 노인요양병원을 가면 죽으로 간다는 말들을 한다. 그러나 일본의 경우 80%정도가 나아서 퇴원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으며, 현재 우리병원과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오사카 병원은 85%의 퇴원률을 목표로 하고 있다. 우리병원도 몸이 아픈 어르신들이 입원·치료를 통해 병증이 호전되어 다시 일상으로 복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우리병원은 일반 노인요양병원들과는 달리 새로운 의료기술을 갖춘 열정 가득한 젊은 의사들이 어르신들이 입원하는 동안 무시당하거나 서러움 받지 않도록 내 부모처럼 여기며 돌보고 있다”고 말했다.


전라북도 고창노인요양병원 연혁
2005. 5. 30 도립노인요양병원 2개소 (고창, 남원) 건립계획 제출
2006. 4. 21 전라북도의회 고창 남원도립요양병원 민간위탁승인
2006. 6. 16 석천재단 고창병원 도립 고창노인요양병원 민간위탁자 선정
2006. 10. 13 석천재단 건축부지 전라북도에 6,615㎡ 기부체납
2008. 1. 7 전라북도 고창노인요양병원 신축공사 착공
전라북도 고창군 고창읍 읍내리 995번지 외 5필지
2009. 5. 2 전라북도 고창노인요양병원 건물 준공
병상수 : 130병상
진료과목: 내과, 가정의학과, 재활의학과, 한방과(4개과 진료)
2010. 2. 22 전라북도 고창노인요양병원 개원식
2010. 9. 2차 재활기능보강 사업진행(재활장비 2억원투자)
2012. 8. 행복사랑나눔 석천후원회 발족
2013. 8. 병상수 : 145병상, 4개과(재활의학과, 가정의학과, 일반외과, 한방과) 운영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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