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과 함께 추억과 낭만 가득!! ‘순창 강천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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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과 함께 추억과 낭만 가득!! ‘순창 강천산’
  • 이세웅 기자
  • 승인 2013.09.23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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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 강천산이 가을철을 맞아 인기를 모으고 있다.불과 몇 년전까지만 해도 강천산은 광주에서 오는 관광객들이 대부분이었지만 이제는 전국 각지에서는 물론 외국인들의 발길도 이어지고 있고, 연간 관광객 또한 백만명을 훌쩍 넘어섰다.
강천산은 산세가 가파르지 않고 잘 정비된 산책로와 맑은 계곡물, 시원한 폭포수 등으로 남녀노소 모두에게 사랑받고 있으며, 2006년도에 문화관광부 주관 전국 최우수 관광자원으로 선정된 바 있다.강천산을 찾는 관광객들이 맨 처음 탄성을 지르는 곳이 바로 ‘병풍폭포’다.

이 곳에서 폭포수를 맞으면 죄 지은 사람도 죄가 씻겨내려간다고 하는 전설이 있다.
높이 50m에서 시원한 폭포수가 연신 쏟아지며 갈 길 먼 관광객들의 발길을 사로잡는 병풍폭포 앞에 서면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누구나 최고의 모델이 되고 훌륭한 사진작가가 된다.
여기에 형형색색의 아름다운 야생화와 높이 120m의 웅장한 폭포수, 산수정이 조화를 이루는 구장군폭포는 강천산의 가장 빼어난 비경으로 꼽힌다. 
강천산의 새로운 명물로 떠오르고 있는 구장군 폭포는 120m 까마득한 높이에서 시원한 물줄기를 내뿜으며 그 웅장함과 아름다움이 보는 이들로 하여금 절로 탄성을 자아내게 한다.
이 폭포는 옛날 마한시대 혈맹을 맺은 아홉명의 장수가 전장에서 패한 후 이곳에 이르러 자결하려는 순간 차라리 자결할 바에는 전장에서 적과 싸우다 죽자는 비장한 각오로 마음을 다지고 전쟁에 나가 승리를 거두었다는 아홉장군의 전설이 서린 곳으로 기암괴석 사이로 굽이쳐 흘러내리는 두줄기의 폭포가 아름다움과 신비로움을 동시에 연출하며 많은 관광객들로부터 사랑을 받고 있다.
또, 황토마사토길은 발바닥 지압효과와 함께 피로회복, 스트레스 해소 효과를 가져온다고 알려지면서 매년 많은 관광객들이 웰빙 맨발 체험을 하기 위해 즐겨찾고 있다.
병풍폭포를 시작으로 구장군폭포까지 왕복 5km에 걸쳐 아름답게 펼쳐지는 황토마사토길은 군에서 직접 마사토를 깔고 바닥을 다지며 섬세하게 관리하고 있으며, 주변에 산림욕장, 공작사육장, 시원하고 맑은 계곡, 새소리, 기암괴석, 구름다리, 강천사 등이 위치하고 있어 한층 상쾌함을 더한다.
강천산은 또 처음 와 본 관광객들도 낯설지 않도록 각종 표지판들이 잘 정비돼 있다.화장실 위치며 식물설명, 현재위치, 앞으로의 코스안내 등 관광객을 위한 진정한 배려란 바로 이런 것이구나! 느끼기에 충분하다.
강천산의 명품 볼거리, 즐길거리는 여기서 멈추지 않는다.
후들후들 다리는 떨리지만 스릴만점의 구름다리.
현수교라고 불리는 이 다리는 건너기도 전에 미리 겁먹고 감히 엄두도 못내는 관광객들도 많다.
하지만 막상 산 허리에 걸쳐놓은 길이 70m, 높이 50m의 구름다리인 현수교를 걷다보면 이 다리를 건너지 않았다면 얼마나 후회했을까 싶을 정도로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하는, 꼭 한 번은 건너야 하는 코스다.
또한 5개의 등산로가 노년층도 가뿐히 오를 수 있는 완만한 계곡으로 서울, 부산 등 전국에서 등산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이기도 하다.
향후 강천산은 관광객 급증과 관광여건 변화에 대비해 진입도로 확장, 주차공간 확보, 편의시설 설치 등 관광기반시설을 확충하고, 한국농어촌공사와 함께 20만5128㎡ 부지에 97개 객실의 콘도와 아쿠아 및 스파시설 등 대규모 강천산관광휴양단지를 오는 2016년까지 조성할 계획이다.

▶ 황숙주 군수 인터뷰
황숙주 순창군수는 “강천산군립공원은 일상에 지친 도시민들이 편히 쉬었다 가는 국민 휴양지로 각광받고 있으며, 해마다 바뀌는 강천산의 모습에 한번 방문한 관광객들은 꼭 다시 찾아오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2016년까지 383억원을 투자해 숙박시설과 스파시설을 갖춘 강천산휴양단지조성사업이 조성되면 강천산은 300만명 이상이 찾는 대규모 관광단지로 발전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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