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심히 갈고 닦은 실력으로 감동 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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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심히 갈고 닦은 실력으로 감동 선사
  • 윤복진 기자
  • 승인 2013.09.29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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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연합신문사가 주최하는 도내 최고의 음악영재 등용문인 전북도교육감배 음악콩쿠르가 열띤 경연의 막을 내렸다.
올해로 7회째를 대회는 본선진출 참가자 30여명이 열띤 경합을 펼친 결과 모두 18명의 입상자가 탄생했다.

특히 지난 제6회 대회 대상의 경우 대회 역사상 처음으로 동점자가 3명이 나와 재연주를 하는 진풍경이 벌어진 반면 올해에는 전체적으로 고르게 점수가 주어진데다 자율곡 선정 부적합 등으로 인해 아쉽게도 대상은 나오지 않았다.

▲최우수상 초등 저학년 표윤지(여울초 3년)
“대회에 참가해서 상을 받고 싶었는데 정말 상을 받아 너무 좋아요. 그리고 엄마 아빠께서 가장 좋아 하실거예요. 정말 기분좋아요.”
이번 대회에서 초등 저학년부 최우수상을 차지한 표윤지 양의 수상 소감이다.
표윤지 학생은 이번 대회 최우수상 수상으로 한층 자신감을 얻게 됐다며 밝게 웃었다.
6살때부터 피아노를 시작했다는 표양은 학원연합회에서 열리는 각종 대회에서도 입상을 하는 등 탄탄한 실력을 바탕으로 더욱 열심히 연습해 언니 오빠들처럼 피아노 전공생이 되고 싶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베토벤과 모짜르트, 슈베르트 등 유명한 음악가를 존경한다는 표양은 자신의 꿈을 향해 부지런한 욕심으로 목표를 위해 달려가고 있다.

 

▲최우수상 초등 고학년 김예원(인봉초 6년)

“큰 대회에서 연속해서 3번이나 최우수상을 수상해서 정말 영광스럽습니다. 하나님, 부모님, 선생님께 감사드립니다.”
지난 5회 대회부터 이번 대회까지 3연속 최우수상을 수상한 김예원 학생의 수상소감이다.
예원양은 연습벌레라고도 불리운다.
처음 7살때 피아노가 재미있어 취미로 배우다가 초등학교때 전공을 택한 김양은 표현력과 음악성이 뛰어난 임효선 피아니스트처럼 훌륭한 피아니스트가 되고 싶다는 예원양은 이번 대회를 위해 1년동안 열심히 노력해 왔다는 것.
특히 부드러운 멜로디들이 매력적이며 아름답기로 유명한 쇼팽을 존경하는 김양은 이번 대회에서 나이에 걸맞기 않게 탄탄한 실력을 자랑했다.
이에앞서 김양은 지난 6월 전국수리콩쿠르에서 6학년 가운데 2등을 차지하는 등 뛰어난 실력을 나타내 보이고 있다.
피아노는 하나의 소리가 아닌 오케스트라처럼 열손가락으로 다양한 음색과 화음을 낼 수 있는 여러 면모가 있어 좋다는 예원양은 “더욱 연습을 열심히 해 더 좋은 성적을 거둘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하며 자신의 꿈을 향해 한걸음씩 다가가고 있다.

 

▲중등부 최우수상 김선(전주예술중 3년)

“너무나 인상 깊은 대회였고 세계최고의 피아니스트가 되고 싶어요.”
김선군은 본사가 주최하고 전라북도교육청이 후원하는 ‘제7회 전라북도교육감배 학생 음악콩쿠르’에서 중등부 1위를 차지했다.
김군은 어렸을때부터 피아노가 좋아서 배우기 시작했으며 이후 줄곧 피아노를 배우며 피아니스트를 꿈꿔왔다고 전했다.
김군은 “이번 대회에 참가해 고교입시에 많은 도움을 얻고 무대에 서는 자신감을 얻었다”며 “열심히 노력한 만큼 결과가 나온듯 해 뿌듯하고, 많은 도움을 주신 부모님과 선생님께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피아노 소리가 너무 아름다워서” 취미로 시작했다는 김군은 아직까지 테크닉이 많이 부족하다고 자평하면서 “그 부분을 발전시키려고 노력하는 데 잘 되지 않을 때가 많다. 스트레스를 좀 받는다”고 했다.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주는 피아니스트가 되는 것이 장래 희망이다.

 

▲고등부 최우수상 양승현(전주예술고등학교 3년)
“너무 기뻐서 날아갈 것만 같습니다. 많이 부족한데 최우수상이라는 큰 상을 받게 돼 대학 입시를 앞두고 자신감을 가질 수 있다는 게 기뻐요.”
이번 대회에서 고등부 최우수상을 차지한 양승현 양의 수상 소감이다.
피아노 학원을 다니다가 전공으로 바꾸게 됐다는 양승현 양은 이번 대회에서 곡을 연주하면서 아쉬운 부분도 있었지만 대체적으로 만족한 결과를 얻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피아노를 전공으로 최고의 피아니스트를 향하고 있는 양승현양은 여태껏 준비한 실기곡을 이번 대회에서 선을 보여 최우수상을 차지했다.
건반 하나 하나에 감정을 실어 표현할 줄 아는 승현양의 피아노 선율에 깊은 인상을 받은 심사위원들은 ‘미래 한국 피아노계를 이끌 재목’이라는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특히 승현양은 정열적이고 감동적인 연주로 많은 사람들과 함께 나눌 수 있는 미래를 꿈꾸고 있을 정도로 피아노의 매력에 푹 빠져 있다.
양승현양은 “처음곡을 접하게 해주고 꿈을 향해 정진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신 선생님과 부모님에게 감사하다”며 “변함없이 노력하고 끊임없이 발전하는 연주자가 되어서 아름다운 선율과 감동을 주는 음악으로 많은 사람들과 함께 나누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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