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왕궁 '수질기능보강해본 뒤 한센촌 철거, 정부에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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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왕궁 '수질기능보강해본 뒤 한센촌 철거, 정부에 요구'
  • 엄범희 기자
  • 승인 2010.01.13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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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완주 도지사는 13일 익산시 민생경제대책보고회및 시의회를 방문하고 “익산왕궁가축분뇨처리기반시설보강공사는 560여억원을 들여 추진 하고 있는 만큼 사업 이후에 수질기능이 기준에 맞지 않으면 한센인 철거 문제를 중앙정부에 요구해도 늦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지사는 “익산시의 경우 기능보강사업과 동시에 중앙정부에 한센촌 철거 요청을 하겠다는 입장이지만 기능성 보강사업을 마친 뒤 이를 근거로 중앙정부 설득 하는 것이 순리”라고 거듭 강조했다.

특히 “민간제안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만큼 보강사업을 완료하면 각농가에 저류조를 설치, 가축분뇨를 처리하게 된다”며 “기능보강사업을 정상적으로 해본 뒤 방류수질이 나쁘면 보안대책으로 정부에 요구할 근거가 마련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지사는 김병옥 시의회 의장 등 시의회에서도 “기능보강사업이 해결되지 않으면 식품산업에도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면서 “식품클러스터 공단을 조속히 조성하기 위해서라도  더더욱 그렇다”고 강조했다.

한편, 익산왕궁가축분뇨처리기반시설보강공사는 국비 413억, 도비 22억, 민자 127억 등 562억을 들여 민간제안사업으로 착공 중에 있다./엄범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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