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 해리파출소, 사소한 민원도 온 정성 기울여요
현금, 각종신분증, 소지품을 든 가방을 수소문 끝에 신속히 찾아준 경찰관이 있다.
그 주인공은 고창경찰서 해리파출소에 근무하는 장성환경위다.
목적지에 도착했으나 평소 건망증이 있던 강 할머니는 깜빡하고 현금과 각종 신분증, 중요한 소지품이 가득 들어있는 가방을 통째로 버스안에 두고 내렸다. 당황하며 가까스로 해리파출소를 찾은 강 할머니는 다급한 목소리로 가방을 찾아달라고 울며 호소했다.
이를 접수한 장성환 경위는 방문한 민원인을 안심시키며, 곧장 버스노선을 파악, 직행버스10여대의 내부를 모두 확인토록 요청하고, 성내치안센터와 긴밀한 연락 끝에 가방을 찾았주었다.
강 할머니는 “정말로 가방을 찾아줄 몰랐다며 포기하고 있었는데 믿기지 않는다”면서 감사함을 표했다.
사소한 민원도 그냥 지나치지 않고 온 정성을 기울이는 장성환 경위의 선행이 더 빛나는 순간이었다./고창=주행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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