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동신 군산시장 <인터뷰>
상태바
문동신 군산시장 <인터뷰>
  • 엄범희 기자
  • 승인 2010.01.13 17:3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문동신 군산시장은 새해 인사에서 “그간 ‘역전의 명수’의 대명사가 군산상고였다면 이제는 30만 군산시민이 그야말로 역전의 명수”라며 도시발전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문 시장으로 부터 올해 군산시의 중점 추진사업과 새만금 개통에 따른 대책, ‘풍(豊), 화(和), 격(格)을 갖춘 명품도시’를 위한 구체적인 의미 등을 들어본다.

2010년 군산시가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사업은?
"올해는 민선4기를 마무리하는 시점으로 그간 시에서 역동적으로 추진해 온 사업들의 결실을 맺고 새로운 성장동력을 마련하는 중요한 시기입니다. 올해는 지난해에 이어 서민생활 안정을 위한 시정에 총역량을 집중할 계획입니다. 과감하고 신속한 조기집행으로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고 실업대책과 사회적 일자리를 창출해 서민들의 생활기반 안정을 최우선의 과제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또 새만금 시대 도래에 걸맞는 시정운영으로 새만금 중심도시로서의 위상을 확립할 계획입니다. 녹색성장기반을 마련하고 미래첨단산업 육성을 통해 새로운 10년을 준비해나가야 할 것입니다."

새만금 개통을 앞두고 있습니다. 이에 따른 군산시의 대책은?
"올 4월 새만금 방조제가 개통예정으로 군산시는 단순히 경유하던 관광지에서 머물러 즐길 수 있는 체류형 관광지로 변모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시에서는 연간 600만명 이상의 관광객이 몰려들 것으로 예상하고 화장실, 관광안내소, 관광객의 편의시설을 구축하고 주차, 도로계획 등 관광객 중심의 교통환경을 조성하고 있습니다. 비응관광어항과 새만금, 고군산군도를 연계한 관광코스를 개발하고 금강호, 내항, 은파관광지 등 군산의 대표관광지와 연계해 관광객들이 체류하며 즐기고, 체험할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해나가고 있습니다."

‘풍(豊), 화(和), 격(格)을 갖춘 명품도시’의  구체적인 의미는?
"최근 도약기를 거쳐 발전을 거듭하고 있는 군산시가 선진도시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시민들의 화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풍요로움을 추구하지만 계층, 빈부간 갈등없이 서로 화합하는 품격높은 도시를 지향하고 동북아의 경제중심도시를 만들어나가겠다는 의지를 표현한 것입니다. 이를 위해 시민들은 ‘친절,질서,청결’의 3대 문화시민운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상상력,개혁,창조정신’을 바탕으로 창의행정을 구현해 나갈 계획입니다."

새해 각오를 한 마디로 말씀하신다면?
"소형선박이 드나들던 군산에서 현대중공업 18만톤급 벌크선 2대가 처음으로 건조돼 올 상반기에 선주에게 인도되게 되는 대단한 변화와 발전을 겪고 있습니다. 2010년은 그동안 다져놓은 기반위에서 세계 제일의 국제 도시로의 성장을 위해 역량을 모아 시민에게는 꿈과 희망을, 관광객에게는 매력을 심어주고 세계의 주목을 받는 해가 되도록 매진하겠습니다."/엄범희 기자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