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바다가족과 어촌 '힐링(healing)' 하는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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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바다가족과 어촌 '힐링(healing)' 하는 날
  • 김재복 기자
  • 승인 2013.10.29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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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군산해경 ‘민원 봉사단’ 신시도에 떳다

해경이 정부 3.0 추진으로 보다 쉽게 국민속으로 다가가고 바다가족과 소통하기 위한 대어민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29일 군산해양경찰서는 “민원상담은 물론 바닷가 정화활동, 의료지원, 이미용 봉사까지 실시되는 ONE-STOP 민원서비스인 민관합동 이동민원 봉사단이 군산시 옥도면 신시도를 찾아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이동민원 봉사는 해양경찰은 창설 60주년을 맞아 바다가족과 소통하는 기회를 넓히고 도서지역 주민들의 편익 증진을 위해 군산해경을 비롯해 국민건강보험공단, 군산의료원, 노인복지종합관, 군산미용협회, 서해대학교 등에서 총 50명이 참여해 신시도 주민 30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해경은 일반민원 및 형사민원을 현지에서 접수?상담하고 특히, 공익법무관 2명이 동행해 법률상식 부족으로 해결하지 못했던 각종 민?형사상 민원사항에 대해 현장에서 양질의 민원상담이 이루어 졌다.

  또, 어민들을 대상으로 동절기 해양사고 예방을 위해 대어민 안전교육과 해양환경 계몽 교육, 구명조끼 착용 생활화를 위한 홍보 캠페인도 함께하고, 소형어선 경정비 지원과 선박 통신장비 수리에 이어 122구조대원들이 바다에 들어가 어선 선저검사와 수중정화활동도 펼쳐 각종 쓰레기 약 1톤을 수거했다.

  이밖에 국민건강보험공단과 군산의료원, 노인복지종합관에서는 의료 환경이 열악한 주민들을 대상으로 건강검진과 의료봉사를 실시하고, 군산미용협회와 서해대 미용학과 학생들은 에서는 주민들에게 무료 이?미용 봉사활동을 펼쳐 큰 호응을 얻었다.

  구관호 서장은 “경찰관서 방문이 어려운 도서 지역민들을 위해 실시되는 이동민원 봉사인 만큼 현안 및 고충에 대해 충분한 의견수렴 후 업무에 적극 반영하고 있다”며 “도서 주민들의 고충을 현장에서 듣고, 적극적이고 능동적인 민원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찾아가는 이동민원 봉사실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방침이다”고 밝혔다.

  한편, 군산해경의 지역민과 함께 나누며 더불어 잘사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재능 기부에 뜻있는 봉사단체(원)와 함께 이동민원 봉사실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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