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 생명농업육성, 자연순환농업의 메카로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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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군 생명농업육성, 자연순환농업의 메카로 부상”
  • 권남주 기자
  • 승인 2013.11.25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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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군의 자연순환농업은 농업과 환경을 조화시켜 농업의 생산을 지속 가능하게 하는 농업형태로서, 농업생산의 경제성 확보, 환경보전 및 농산물의 안정성을 동시에 추구한다.
이러한 자연순환농업의 선두주자로써 지속적인 농업생산력 및 안전 농.축산물 먹거리를 생산하기 위하여 2005년부터 친환경 농.축산 농가에게 유용미생물제제를 보급해 오고 있다.

◎ 지속가능한 농업기반 지킴이 유용미생물제제
장수군농업기술센터 내에 위치한 친환경농자재지원센터는 약 391.5㎡의 규모로 사료제조시설, 액상비료제조시설, 기초배양실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친환경농자재지원센터는 2009년 비료생산업등록으로 토양개량제인 바실러스, 효모, 광합성세균의 3제품을 생산하여 친환경농업을 희망하는 농가들에게 무상으로 연간 300톤가량을 보급하고 있다.
유용미생물제제는 농작물의 생산성 향상을 위하여 생물학적 방법을 활용한 농자재로서 유익한 미생물을 작물에 투입하여 유해한 미생물을 길항하고, 유익한 미생물이 생산하는 항균물질, 효소 등을 농작물이 이용할 수 있게 한다.
친환경농자재지원센터에서 보급하는 유용미생물은 농촌진흥청으로부터 원균을 분양받아 자체만의 친환경미생물제제를 배양한 것으로 농업에 이용할 수 있는 영역은 토양개량, 유기물분해촉진, 양수분흡수촉진, 생육촉진, 병해충방제 등이다.

◎ 유기농업의 길잡이 ‘땅장수, 미생이, 순환이’
장수군은 지자체 최초로 친환경유기농자재목록공시에 3제품을 등재하였다. 미생물 땜에 땅이 장수한다의 땅장수(고초균), 자연순환농업의 도우미인 순환이(광합성세균), 작은 생물의 뜻을 가진 미생이(효모)는 토양개량 및 작물생육촉진제제로 친환경인증농가에게 무상으로 연간 150톤을 보급하고 있다.

◎ 친환경 장수한우 장수바이오가 책임진다
장수군은 안전브랜드 축산물 생산 및 장수한우에 대한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지자체 최초로 미생물보조사료인 ‘장수바이오1호’와 자우설사억제제인 ‘장수바이오2호’를 개발, 대가축(한우) 농가에게 보급하고 있다.
장수바이오1호는 장내 미생물의 성장 및 장내 균총에 직접적으로 관여해 소화에 유용한 미생물을 증가시킨다. 이를 통해 사료의 소화율을 높임으로써 사료효율 개선, 항병력 증강 등으로 가축 생산성이 향상된다. 또한 분뇨 중 냄새의 원인물질인 유기물과 질소 함량을 낮추는 한편 축분 내 분해 미생물의 균총을 늘림으로써 악취저감 효과를 나타낸다.
장수바이오2호는 자우설사억제제로 고농축 유산균과 효소를 포함하고 있어 지사제 작용을 한다. 어린송아지 설사는 장내의 유익균이 발달하지 못하여 병원균에 대한 저항력을 갖추지 못해 발생하므로 장수바이오2호를 급여하므로써 장내 정상 세균총이 발달하여 설사가 감소하게 된다.

◎ 악취저감으로 친환경 축산 실현
악취저감 미생물제제는 축산 환경개선과 분뇨의 액화촉진에 탁월한 효능을 나타내는 미생물(광합성세균, 바실러스)을 혼합한 미생물제제로 이들 미생물들은 축사 악취 원인 물질인 황화수소와 암모니아 분해기능을 가지고 있으며 또한 유기물을 분해하여 악취저감 효과를 나타낸다. 뿐만 아니라 병원성 미생물 등이 감소하여 질병이 자연스럽게 줄어들어 깨끗하고 안전한 축산물을 생산할 수 있다.

◎ 고품질 사일리지 유산균에게 맞기세요
친환경 장수한우의 사료비 절감을 위해 조사료 재배가 확대되고 있으며, 조사료 곤포사일리지 품질 및 저장 향상을 위해 고품질 사일리지 첨가제를 연간 0.5톤을 보급하고 있다. 유산균을 활용한 조사료 곤포사일리지는 산도, 낙산 및 암모니아태 질소 함량이 저하되고, 유산 함량이 높아져 고품질로 조제되며, 장기간 저장해도 그 품질이 양질로 보관 유지된다.
토양에서 농산물을 얻고 그 산물을 가축이 먹고, 가축의 분뇨는 퇴비화 되어 다시 토양으로 돌아가는 장수군의 자연순환농업에 친환경농자재 미생물은 아주 유용한 힘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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